다시 찾은 아산 외암민속마을....자운영꽃^^

2011. 5. 16. 07:15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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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때문에 행여 나들이길이

빗길이 되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날씨는 개어 있었다...

하지만.........

봄날의 불청객^^  황사가 심하다는 예보가 있었던지라

날씨에 대한 적잖이 아쉬운 마음으로 온양온천역으로 향했다.

 

 

 

 

 

온양온천역 관광안내소에서 받은 시티투어 탑승권^^

인터넷으로 예약이 필수이며 5월달은 이미 예약이 다 되어 예약이 힘들다는 가이드의 말..

각 요일별로 코스가 다양하게 되어 있어 원하는 곳을 가볼 수가 있어서 좋았다.

 

온양온천 시티투어 는 이곳으로~~

 

 

 

외암민속마을은 지난 2월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와는 다르게 강둑에 초록 풀빛이 한창이고

흐르는 물소리가 정겹게 들리고 있었다.

 

 

 

민속마을로 들어가는 다리를 배경으로 노란 민들레도 찍어보고..

 

 

 

입구에 들어서면서 만나는 논둑에 피어있던 자운영 꽃.

 

 

 

 

 

 

 

 

 

따스한 햇살아래 처음 만나게된 자운영꽃^^

뿌리에 뿌리혹이 잘 발달되어 질소동화작용이 활발하므로 거름으로 많이 사용되며,

특히 개화기에는 베어내어 사료로도 이용한다고 한다.

이렇게 이쁜꽃이 거름으로 쓰인다니.......

 

 

 

400여년 역사의 외암민속마을은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36호이며,

국가에서 지정, 보호하고 있는 마을로

 실제 주민이 생활하고 있는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이다

 

 

 

수령이 오래된 느티나무 아래서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봄햇살이 가득한 돌담길도 찍어본다..

 

 

 

어느 초가집을 배경으로 화들짝 피어있는 겹매화^^

 

 

 

어느 돌담밑에는 개나리 꽃잎이 떨어져

노란 융단이 덮힌 듯...

 

 

 

마당 한켠 박태기나무에는 진분홍 꽃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돌담안에 피어있던 수선화에 시선을 빼앗겨

아쉬움에 길을 재촉하다 다시 돌아보고..

 

 

 

 

 

 

대문이 살짝 열려있던 마당 넓은 집 한켠에는 매발톱꽃이 수줍게 고개를 숙이며

피어있었다.

 

 

 

 마을을 휘이 돌아 나오면서 돌아보니  초가집 지붕이

둥근 달처럼 동그마니 어여쁘다.

 

 

 

 마을을 나오는 길에 뒤돌아 본 대장군 장승모습이 정겹게 느껴지고..

 다시 찾은 외암마을은 지난 겨울의 그 모습과는 다르게

초록 빛이 주위를 물들이고 화사한 꽃들이 피어있는 그런 마을이었다.

 

가을엔 또 어떤 모습일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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