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연무대 국궁체험~

2011. 3. 31. 19:1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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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수원연무대에서 국궁체험을 했다.

수원 연무대는 1795년(정조 19년)에 지어진 조선 시대 군사들이 훈련하던 곳으로

넓은 잔디광장은 현재 국궁 체험장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단층 합각기와지붕 구조로 돼 있는 연무대 주변으로는

동북공심돈, 창룡문 등 수원화성 동쪽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이곳에서 국궁체험을 해보기로 했다.

 

 

저 멀리 보이는 누각 동장대^^

동장대(東將臺)는 군사들의 훈련을 지휘한다는 뜻으로 연무대(鍊武臺)라는 다른 이름을 갖고 있는데

지형상 높은 곳이 아니어서 성밖을 감시하기보다는

주변 공지에서 군사를 훈련하고 지휘하기에 알맞은 곳이라 한다

 

 

 

어딜가면 꼭 이런사람  하나쯤 있다.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데 딴청피우는 사람.. 바로 나..

바닥에는 양발의 위치를 표시해 놓은 발바닥 그림이 있었는데

제대로 딛고 있는지 확인하는거였다..ㅎㅎ

 

 

 

자...활을 잡으시구요.. 화살은 이렇게요..

활시위를 두 손가락으로 당기고

가위바위보...보를 내시듯 하면 됩니다..ㅎ

설명하시는 분...활시위를 당기고 쏘니 바로 꽂힌다..흐미~~~

 

 

 

각 10발씩 쏘게 되어있었고 체험비용은 2,000원

 

 

 

 

 

 

활을 쏘는 내내 나의 모습을 일행에게 찍어달라 부탁했다. 

고맙습니다~~

햇빛에 비친 내 머리결....엘라스틴 했어요~~~~ㅎㅎ

 

 

 

30미터 앞에 있는 과녁을 맞추는것이었는데

얼핏 호랑이로 보였으나 곰의 모양이란다.

 

 

 

한껏 당겨 쏴봤지만 내 화살이 어디로 날아가는지 난 볼 수가 없었다는거..

나중에서야 과녁에서 오른쪽으로 훠~~얼씬 멀리 날아가서 꽂히지도 않고

날아간다해도 과녁 앞 땅바닥에 떨어지는것이 보이더라만...

얼마나  쏴야 과녁에 맞아줄까? ㅎㅎ

 국궁체험 후  오른쪽 두 손가락은 벌겋게 열도 나면서 얼얼하고....

10발이 못내 아쉽기는 했지만 즐거운 체험~

 

 

 

함께 한 사람들이 모두 끝난후 본인의 화살을 찾아오는 일이 남았다.

물론 본인의 화살이 어디 있는지는 모르지만 10개의 화살을 찾아와야함으로

일단 보이는 대로 주어오고 모자라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방송사와 인터뷰 하는 도중 멋진 포즈를 보여주는 후나후나님^^

다른곳에서도 인터뷰 많이 하고..

멋집니다~~

 

 

가끔 시내에서 사격게임을 하면 거의 맞추는 편이었는데

이곳에서는 한발도 과녁에 맞추질 못했다.

M16이었다면 제대로 했을텐데ㅎㅎ

지금도 후회하는게 젊은시절 여군으로 갔었어야 한다고..

 

 

 난생 처음 활을 접해봐서인지 낯설었지만

전통적인 문화체험을 할 수있어 좋은경험이 되었다..

다음 기회에는 한발이라도 맞춰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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