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돌아보기~

2011. 4. 6. 07:3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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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대에서 국궁체험을 한후

해설사분을 따라 화홍문까지 걸어가보기로 한다.

다행스럽게도 날씨가 맑고 좋아서

성곽과 함께 보이는 파란 하늘이 참 좋은 날이었다.

 

 

정조 18년 1월부터 20년 9월까지 2년 10개월에 걸쳐 축성한 수원화성은 군사적 목적보다는

정치, 경제적 측면과 부모에 대한 효심에 이루어진것이라 한다.

 

실학자 유형원과 정약용의 설계의 기본 지침으로 삼아

영의정 체제공이 성역을 주관한 우리나라 성곽중에서는 가장 과학적으로

구조물을 치밀하게 배치한 우아하고 장엄한 면모를 갖춘 성곽이라고 한다.

또한 정약용은 백성들이 수원화성을 쌓는데 힘들지 않고 쉬운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거중기를 만들어 냈다.

 

북쪽은 장안문, 남쪽은 팔달문, 서쪽은 화서문, 동쪽은 창룡문이라 하며

수원화성은 현재 사적 제 3호로 지정되어있고,

1997년 12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 유산에 등록되어있다.

 

 

 

연무대에서 걷기 시작해

저 멀리 보이는 동북포루..

 

 

 

쌀점방님이 찍어주신 내 모습~

언제 찍으셨지?ㅎ

 

 

 

 따뜻한 봄날..화성 성곽을 걷고 있는 분들이 많았다.

 

정조대왕은 화성축성으로 인하여 이주민들이 살던집이 헐리는 괴로움을 당하는것이

안타까워 인가를 철거하지않고 성을 바깥으로 내어 자연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여 성을 쌓도록 명하였다고 한다.

 

 

 

 

 

 

 차가운 성곽밑 돌에서도 봄은 오고 있었다.

빼꼼~ 얼굴을 내밀고 있는 민들레..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니 멋드러진 수원화성의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

 

 

 

 동북포루의 모습~

 

 

 

수원화성은 조선왕조 제 22대 정조대왕이 당쟁에 휘말려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뒤주속에서 생을 마감한 사도세자의 능침을

조선최대 명당인 수원의 화산으로 정하면서 축성되었다 한다.

화성은 단순한 성벽이 아니라  윤리적, 도덕적으로 가장 성숙한 차원의

“효” 정신이 살아 숨쉬는 생명체이기도 하다고 한다.

 

 

 

 

 

 

 북암문..

화성에는 5개의 비밀문이 있는데 이를 암문이라 하며,

4대문의 중간중간 은밀한 곳에 숨겨진 비밀 쪽문으로

전령의 비밀통로로 이용되던 곳이라 한다.

 

 

 

 동북각루(방화수류정)의 모습~

 

 

 

 7개의 수문위에 세워져 있는 누각인 화홍문..

 

 

 

 화홍문에서 바라본 동북각루..

 

 

 

 화홍문의 뒷모습~

 

 

 

 수원 팔달산, 장안문 등을 다니는 화성열차~

 

 

 

여름지기님, 쌀점방님..그리고............나..ㅎㅎ

 

 

 

 화성열차에서 바라본 장안문의 모습~

 

 

 

 

 

 

 화성열차를 타고 도착한 서장대(화성장대)~

팔달산 정상에 위치한 군사지휘소로

일명 화성장대라 불리우고 2층에 오르면 사방을 조망할수 있으며,

정조대왕은 화산 능참배시 이곳을 방문하여 직접 군사를 지휘했다고 한다.

 

 

 

 

 

 

 서노대의 전경~

 

 

 

 

 

 

서장대에서 바라본 화성행궁~

 

수원화성을 모두 돌아볼수는 없었지만

역사의 숨결과 정조대왕의 백성을 아끼는 마음을

함께 느낄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수원화성을 한 바퀴 모두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필때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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