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리갈대밭에 남아 있는 가을 끝자락..

 

초겨울로 접어드는 요즘

 미처 떠나가지 못한 가을 끝자락을 잡으러 서천으로 떠나봅니다.

다른 충청도의 여행지는 다녀봤지만 처음으로 가보는 서천..

어떤 모습을 제게 보여줄지...사뭇 기대가 됩니다.

 

 

 

 

서글서글한 가이드 분의 해설이 곁들어질 서천여행^^

이제 출발합니다~~~

 

 

 

 서천에서 유명한 신성리 갈대밭으로 이동하려는 자전거의 행렬..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지라 그저 바라만 보고있습니다..ㅠㅠ

뒤따라 버스로 이동..

 

 

 

 

 

면적이 무려 198,000㎡에 이르는 우리나라 4대 갈대밭중의 하나인 신성리 갈대밭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 갈대7선”으로 지정, 교육학습장과

전국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갈대와 억새의 차이...다 아시죠? 흠.....저는 늘 혼동이 되는지라....

 

    갈대 : 우리 나라 각처의 강 입구 또는 물기가 많은 곳에 나는 여러해살이풀

억새 : 우리 나라 각처의 저지대에서 고지대까지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

 

 

 

얼마전에 가봤던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억새밭과는 정말 다릅니다.

키가 훌쩍 큰 갈대밭이 장관입니다.

문득 키가 큰 누군가가 떠오릅니다. ㅎㅎ

 

 

 

 

 

 

 

 

 

 

 

 

 

상당히 추울거라는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따뜻한 햇살덕분에

갈대밭 산책길이 즐겁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길에서 삐걱거리는 작은 소리도 정겹고..

 

 

 

파도소리같은  갈대밭의 소리조차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금강하구둑 언저리에 위치한 신성리갈대밭은

영화 JSA(공동경비구역)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주연배우들의 모습이 곳곳에 보이고,

이병헌 이영애 송광호...아주 풋풋해보이기까지 하네요..

 

 

 

 

 

 

 

 

 

 

 

 

 

생각보다 훨씬 큰 규모의 신성리 갈대밭길이 주차장및 편의시설이 부족해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하지만 얼마전에 생긴 주차장 시설과

이제 공사 중인 주변 편의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춰진다면 더할나위 없이

낭만적이고 멋진 풍경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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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도 이곳에서 영화 한편 찍어보고싶은데

제목은 뭘로 정해야 할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