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삶의 현장 - 여기는 서천입니다~

2010. 12. 10. 12:56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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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舒川)여행 중 체험코스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서천 달고개 모시마을의 모시떡만들기 체험코스~~

 

 

사실 모시송편이란 말을 들었을때 문득 전남 영광의 모싯잎송편이 떠올랐었다.

푸르스름한 쑥떡같은 모싯잎송편^^

서천신문에서조차 모시의 본고장인 서천보다 영광에서 특산품으로 명성을 얻는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섞인 기사를 보았었다.

특히나 영광에서는 지자체에서 수십억을 들여 홍보를 한탓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전폭적인 호응를 얻어

모싯잎송편에 관한 광고효과를 톡톡히 보았다고 한다.

송편만들기 체험은 전통 테마관에서 이루어졌다.

 

 

 

 

 

준비해둔 반죽의 향기를 맡아보니

옅은 풀냄새가 건강에 아주 좋을듯 하다..이것이 모싯잎냄새인가? ㅎㅎ

 

 

 

 

 

 

 

 

같이 참여한 아이들이 만든 모싯잎 송편..

아이들의 창의성이 들어가 가지각색의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나도 저렇게 순수할때가 있었을텐데...

 

 

 

모싯잎은 변비,대장암,당뇨병 등에 효과가 있을 뿐아니라

맛과 건강에 좋고 값도 저렴하다고 한다.

갓쪄낸 떡도 맛이 좋았지만 식은 후에 먹는 떡맛이 고소한 참기름 냄새와 더불어

쫄깃하고 더 맛이 좋았다.

 

모시의 본고장인 서천에서 이렇게 모시떡 만들기 체험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를 한다면, 원래 본고장의 명성을

되찾지 않을까 싶다.

 

 

 서천달고개 모시마을 체험신청  ← 클릭

 

 

 

 다음 체험으로는 재래식 김만들기^^

손으로 직접 만드는 김이어서 <손김>이라고도 했다.

 

 

 

 

 

 

 

 손김만들기에 대한 설명도 듣고~

 

 

 

체험장에는 손김을 만들수 있는 도구와 김 원초가 준비되어있었다.

 

 

 

 

 

일단 김의 원초를 칼로 적당히 다져놓고~

 

 

 

김발을 물위에 올려놓고 사각틀을 얹어놓은 후

적당량의 원초를 물에 풀어 놓는 방식..

 

 

 

김발과 틀을 함께 들어올려 기울어진 틀위에 올려놓은 후

다시 틀을 이동, 같은 방법으로 손김을 만든다..

 

 

 

 

 

 이 할머님은 하루에 이런 방법으로 2,000장을 손수 만드시는 달인이시라고...

김 원초를 풀어놓은 물 한사발을  퍼 붓고나면 바로 손김 한장이 뚝딱~~완성..

어느분께서 원 샷! 원 킬!!  딱 맞는 표현..

군더더기가 전혀 없는 손길이었다..

 

 

 

 

 

울 회원분도 직접 만든 김을 건조를 위해 틀위에 널어놓고..

사실 손김은 하루에 많은 양이 생산이 되지않기 때문에

쉽게 구매가 힘든 상황이라는 말씀..

제조과정이나 손이 많이 가는 현실을 고려하면 한 톳당 30,000원정도의

가격 책정을 해야지만 제조원가를 맞출 수 있다고 한다.

 

 

 

손김만들기 체험장 바로 뒷편으로는 오래된 해송이 울타리처럼 서있는

멋진 바닷가 풍경이 보이는 곳이었다.

점심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아이들은 즐거운 점프놀이~~

 

 

 

 

 

점심식사로는 손김과 굴을 넣어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던 김국^^

조금 식어있던 것이 아쉬웠지만

난생 처음 먹어보는 김국이 신기하고 맛도 좋았다.

바닷가인 서천 여행을 하다보니 유난히 해산물 요리가 많았던 것도

해산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주 반가운 일~~~

짭쪼름한 바다냄새가 가득했던 서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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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점수는요~~~ 100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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