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2010. 12. 2. 12:3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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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골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밖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정지용의 "호수"~

 

이번 여행프로그램이 맘에 들었던것이 정지용생가 방문이 포함되어있어서

선뜻 예약을 할 정도로 나름 맘에 두고있던 시인이다.

 

 

난계사를 돌아본 뒤 다음 행선지는 육영수여사 생가와 시인 정지용의 생가였다.

생각보다 규모가 컸던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잠시 돌아본 후,

그 곳에서 차로 5분거리에 있는 정지용시인의 생가로 이동했다.

 

 

맨 먼저 눈길을 잡아 끄는 것은 생가 주변 상가의 간판이나

벽에 쓰여있는 정지용 시인의 싯귀였다.

 

 

 

정지용시인의 생가가 있는 곳을 구읍이라고 한다고 했다.

원래 옥천읍의 소재지였으나, 옥천역이 생기면서 사람들이

역 주변으로 생활권을 옮기면서 이곳은 구읍이란 지명으로 남았다고 한다.

 

 

 

버스에서 내리자, 바로 초가집으로 단장된 생가가 보였다.

 

 

 

입구엔 사립문도 있었고..

 

 

 

 

 

 

방 안에는 시인의 초상과 소박한 가구와

시인의 시가 적힌 액자가 걸려있었다.

 

 

 

 

 

 

정지용 문학관앞에 세워져 있는 시인의 동상...

 

 

 

문학관은 실내화로 갈아신어야 입장이 가능한 곳이었다.

정지용 시인의 詩 '호수'가 적힌 액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이다.

처음 이 시를 접할때 시인이 누구였는지도 모르고

그저 좋아했던 기억이 났다....

 

정지용사이버문학관  클릭~~

 

 

 

 

 

 

 

 

 

 

 

 

 

 

 

 

 

 

 

 

 

 

 

 

 

 

 

포토존에는 시인의 모습을 재현한 밀랍 인형이 놓여져 있었다.

 

 

 

 

쑥스러워 하는 나를 반강제로 앉히고 또 한컷~ㅎ

나 너무 좋아하는거 아닌가? ㅎㅎ

 

 

 

문학관을 나오니 벌써 어둑어둑 땅거미가 깔리고 있었다.

처음보는 사립문(싸리문)이 신기해서 설정샷도 찍어보고~

 

 

 

 

우체국 간판과 여러 상점들의 간판에도

어김없이 시인의 싯귀가 모두 적혀 있었다.

 

 

 

 

 

 

정지용 시인의 생가 방문을 끝으로 버스는 서울을 향해 출발했다.

중간 중간 날씨가 좋지 않아서 보석사를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여행이었다.

무엇보다 정지용 시인의 생가와 문학관을 둘러본 것이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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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합니다..

 

여러분~~~

올해가 가기 전

보고싶은 사람 만나는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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