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줄만 한가요?

2010. 8. 30. 12:04반려견 공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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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 전만도 이렇게 복실복실하던 아이가..

나이가 들어 등에 털도 나지 않고,

가을이면 털갈이를 하는지라

일년이면 두어번씩 온몸에 털을 벅벅 밀어주었는데...

 

 

 

지난 토요일 며칠 전에 미리 예약을 해놓았다..

동물병원에서는 예약확인전화까지 하고..

감기몸살로 아픈 몸을 이끌고 이 녀석을 끌어안고

병원에 맡겨놓고 돌아와 다시 끙끙..

한 시간여남짓만에 다시 전화..

공주 찾아가세요.......아흐...

 

수의사 샘 말씀이 공주 뒷다리 슬개골 탈구가 진행..

심하면 수술도 해야하고...

아무렇지도 않아보이는데요? 아프다는 표시도 없구...

 

아...저 수술 안 시킬래요..

나이가 넘 많아서 마취 안풀려서 잘못됨 안되잖아요..

네...그럼 영양제 먹이세요...ㅠㅠ

글루코사민....주인도 먹지않는걸 먹여야한다니..

참...

 

 너도 나도 이제 몸좀 챙기자..

나...요즘 내 몸 늙어가는게 느껴진다.........ㅠㅠ

(돌 던지지 마세요...진짜에요..)

자꾸자꾸 자잘하게 아프다....

 

 

 

ㅎㅎ 이런..

울 공주 옷 벗고 유명해졌습니다.. 

 제게도 이런일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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