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21. 19:40ㆍ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충청도
유난스레 바다를 좋아하는 나에게
섬으로의 1박2일 여행일정이 잡혔다..
야호~~~~그래..가는거야~~~
지난번 용문산 패밀리가 다시 뭉쳤다..
자....가자 대난지도로 고고싱^^
서해대교를 넘어 행담도에 있는 휴게소..
주말 장마가 시작된다는 다소 불길한 예보도 있었지만
난지도로 향하는 우리한테는 아~~무 문제 없다...ㅋㅋ
이곳에서 우리 일행인 준혁이네 가족과 상봉..
첨 보는 가족이라 첨엔 서먹했지만
멋지고 예쁜 커플, 그리고 올해 여섯살이라는 준혁군과의 만남.
오호~~~왠지 재미있을듯 한데? 흠...........
자...이제 가자..도비도선착장으로...
우리 대장님 쌀점방오라버니를 선두로...쫄쫄..
드디어 배를 타고 간다..
소난지도를 잠깐 거쳐 대난지도로..
우리의 덕자언니랑 한번...
얼굴작은 언니가 앞에 서요....전 뒤로 갈래요...
다정한 점빵오라버니와 떡자언니...
보기 좋아요~~~~
이번 여행의 마스코트가 된 준혁이..
어찌나 말도 잘듣고 꼬박꼬박 존댓말도 어찌나 잘하던지..
우리 일행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귀염둥이~~~
준혁아....불가사리 잘 찾아준 이 아줌마 잊지마라..알찌? ㅎㅎ
역시 이곳의 갈매기도 어김없이 새우과자의 맛에 빠져있었다..
30분 내내 따라오는 극성.....
새우과자 많이 먹어 살림살이 나아졌니?
넌 주지도 않으면서 사진만 찍냐?...
이번 대난지도 여행 중 가장 큰 수확(?)
은빛오빠야가 DSLR초보인 나에게 열심히 사진에 관한 수업중이다...
흠.........이런거구나...
아하~~오빠땡큐~~
자...은빛.........저기가 우리가 갈 곳이다...
보이제?
멍~~~~
숙소에 짐을 풀고 근처 선착장으로
낚시겸 조개잡이체험을 떠나다..
사실 물만보면 좋아라하는 난 낚시채비도 거의 할줄 모르는 완죤 짝퉁..
같이 간 준혁아빠의 도움으로 드디어 낚시시작~~~~
근데 전쟁터에 총알없이 떠나다............흠..
미끼..지렁이가 읎따..결국 게잡이용으로 준비한
돼지고기를 잘라 미끼로...나원참..
에잇~~~물고기도 안잡히고(미끼없는 핑계로 ㅋㅋ)
다른 사람들처럼 고동이나 잡자...
다른 방향에서 잡으려 했으나 거긴 없다...
다시 턴.....거기가 젤 낫다..
어이.........거 선수 조심하고.
열심히 해라이~~~~ㅋㅋ
쌀점방오빠가 총 감독자 같다..
사실 오빠는 안전을 최우선하는 분..
조심조심을 계속 외치신다...
흠...이 정도면 됐다...가자..
숙소로 돌아가는길. 바지락 양식장
조약돌 해변............조약돌이 잔잔한 파도로 인해
납작납작...기기묘묘한 모양의 돌들이 참 예뻤다..
모래사장에 앉아 노래가락을 흥얼거리는 우리 대장님^^
앗...은빛오빠야~~
저기 덕자언니를 혼자 두고 오면 안 되잖우...^^
난 뭐가 그리 좋을까..
아..점빵오빠 노래에 장단 맞추는 중이었구나..
민박집으로 돌아오는 길..
저멀리 왠 동상이 보인다..움직임도 없고..
그런데 가까이 와보니 ~~~개다..
자슥이 무서웠나..움직이질 않는다..ㅎㅎ
이제 저녁을 먹을 시간..
아.........배고프다..
아흠...자연산 회와 알콜..
그리고 맛있는 반찬들..
매운탕까지..
우리가 잡은 고동도 삶아먹어봐야지?
이쯤에서 윤님이 손수 만들어온 매콤한 제육볶음^^
정말 맛있고 고맙고..
어쩜 그리 이쁜 얼굴에서 이리 맛난 음식을 만들어 낼수 있을까..
뭐야..신은 공평하지 않은거야? 췻...
이어서 우리의 여행을 럭셔뤼하게 해주는 것이 있었으니~~~~두둥
아...또 까먹었다..이름..
비..비..뭐였는데..암튼..
은빛오빠야가 준비해준 원두커피로 후식..
울 마스코트 준혁이의 불꽃놀이..쑈쑈쑈~~~
이렇게 대난지도에서의 첫날밤은
끝!!!
고마 자자^^
자고 일어나서 낼 또 댕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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