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19. 12:47ㆍjudy photo story/캠핑과 산행,낚시
겨울이면 꼭 해야 하는것으로
정해 놓은 빙어낚시..
1월 17일 일요일 아침7시
일행과 여의도에서 만나
인제로 떠납니다..
가는길..터널도 참 많고...
아침 해뜨는것을 보려 했는데...
왜 못봤지?
드디어 인제 신남선착장에 도착했어요..
9시가 쬐끔 안된 시간..
정말 정말 추웠어요..
손가락이 떨어지는줄 알았던 추위......
아.......너무 춥다..
허허 벌판이죠..
28일부터 하는 빙어축제..
축제기간에는 너무 사람이 많아서
미리 왔지요..
저 멀리에서도 낚시를...
날이 너무 추워 일단 차한잔 마시려고 준비중인데...
헉~~
제 가방을 차에 놓고 왔네요..
핫팩이랑 커피랑 있는데..
기껏 준비하면 뭐하냐고요...
정작 필요할때 못쓰는걸...
왜 그랬을까..
찬찬하지 못하다는 지청구도 들었답니다..ㅠㅠ
결국 울 일행중 찬찬하게 챙겨온 분
덕분에 커피도 마시고....땡큐~~
이번에 준비한 얼음낚싯대..
자세 나오나요? ㅎㅎ
날이 어찌나 추웠던지 미끼인
구더기가 얼어서 입질이 쉽지 않았던거 같아요..
낚시줄과 찌가 얼어
결국 찌 상단부가 부러지는 불상사까지..ㅠㅠ
날이 너무 추워서인지
버너가 작동도 안되고 가스도 얼었나봐요..
결국 2,000원하는 사발면으로
먹었답니다..
저 강아지는 엉덩이가 시려울텐데..
잘 앉아있네요..
너무 이뻐요...
아,,드디어 한마리 잡았습니다..
이거.......우리가 잡은거......
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다른분꺼랍니다..
이상하게 올해는 빙어가 작다고 하시네요..
하긴..작년에 잡았던거 보다 확실히 작아요..
그래도 한 20마리 정도 잡은거 같은데
올 때 일행이 옆에 계신 어르신 드렸다고 하네요.
마을회관에서 튀겨드신다고 하셨대요.
참 잘했어요..
아주 많이 잡았으면 울 엄마 드렸을텐데..
엄마~~ 담에 많이 잡아서 튀겨드릴께요..
얼음낚싯대가 부실해서
결국은 현지구입한 견지낚싯대를 넣었더니
바로 빙어가 입질을 합니다..
것도 두 마리가 동시에..
전혀 연출아닙니다..
나도, 주변사람들도 와~~하는 탄성..
너무 재미있어요..
손에 한 워머는 얼마전 꼼지락..
대바늘로 뜬 거랍니다.
이번에 제대로 효과봤습니다...
빙어는 오전 10시 이전,
오후 3~4시 이후에 잘 잡힌다고 하는데
정말 그 말이 맞나봐요..
입질이 간혹 있지만 확실히 물지 않아서
잡히질 않아요..ㅠㅠ
뭘 본걸까...
멋집니다..
시간이 지나니 날이 따뜻해져서
라면 하나 끓여 먹는데
같이한 일행이 밥과 생굴, 그리고 계란까지
가지고 와서 얼음위에서 럭셔리 라면을 먹고..
몇시간 하지 않아서 좀 아쉬웠지만
오늘만 날이 아니니까요..ㅎㅎ
그저 세월낚는다는 낚시인들 말이
허당은 아닌듯 해요..
시간 가는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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