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아차산 산행^^

2010. 3. 21. 22:18judy photo story/캠핑과 산행,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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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오전 잠시 외출을 하고..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하늘은 저녁처럼 캄캄하고 비가 올 듯..

서둘러 집에 오니 온통 누런빛이다..

와........황사다..

 

일요일도 최강의 황사가 올 예정이라는데..

아차산 갈 예정인데 취소해야겠구만...

 

그러나..일요일 햇살이 너무도 찬란했다..

집에만 있기엔 너무 아까운 날씨..

지난주도 방콕했는데..

 

서둘러 준비를 하고

1시가 다 되서야 산행을 시작했다..

 

 

산에는 산수유가 봄맞이 준비가 한창이었고..

 

 

 

개나리였을까..

모든 생명들이 봄을 준비하고 있었다..

지나가는 길이 그 유명한 망우리 묘지사이였다..

예전같으면 엄두도 못낼 일이었지만

가는 내내 묘지 상태를 보고 후손들의 정성을 가늠하기도 했다..

 

 

 

 

아차산 가는 길 중턱에

구리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저 멀리 구리역도 보이고..

 

 

 여지없이 시작된 내 전속 카메라맨의

모델요청^^

 

 

 

 

산행길에 본 이름모를 식물^^

꼭 새부리 같다며  찍어줘~~졸랐다..

 

 

 

 

키다리아저씨는 열심히  앞장 서 가고..

난 아무 짐도 없이 졸졸 따라가며 헉헉~~

그가 대신 내 가방을 등에 지고 가며

그래도 내가 많이 기특하단다..

첨보다 잘 따라오고 많이 늘었다면서..

 

 

 

 

중랑구였던가? 시야가 확 트인장소에서

바라본 서울..

강풍이 분다고 했던가..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날....

 

 

 

 

빨리 찍어^^

나 뻘쭘하단말야~~~

 

 

 

 

철쭉인지...진달래인지..

 

 

 

 

 

아차산 정상(?)에서 숨고르기중..

날씨탓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이 아래로 내려가는길은 가파른 길..

첨엔 어떻게 내려가냐며 말도 안돼를 연발했던 곳이다..

이제는 조심조심 나름 잘 내려가긴한다..

 몇번의 방문에 적응된 곳..

그래도 아직 쪼끔은 무섭다...

 

 

 

 

이렇게 하면 얼굴이 조그맣게 나오겠지?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힘들었는지 볼이 발갛게 상기됐다..

가지고 간 보온병의 따뜻한 물로

커피를 타 마시는데 언뜻 내얼굴을 보더니

허~~~  울 자기 땀났네?

한잔 한 사람처럼 얼굴도 빨갛고..ㅎㅎ

 

 

 

 

아차산 산행코스중 하나..

대성암에서 바라본 하늘..

대성암에서  무료 공양 하는 따뜻한 감로차 한 잔.

 

나는 찻물 따를 때.....고맙습니다..

그는 종이컵 가져다 놓을 때....잘 마셨습니다..

 

 

 

 

 

 

대성암 뒤로 돌아가 향 하나 올렸다...

 

 

 

아차산 하산길에 본 버들강아지...

 

 

 

누군가 쌓아놓은 돌탑..

이 돌탑을 쌓으면서 어떤 마음으로

어떤 정성을 담았을까...

 

 

 

 

다시금 시작된 모델놀이^^

카메라를 업그레이드했더니만

 얼굴 솜털,잡티까지 보인다..

별로 안 좋은거다..여자한테는..ㅠㅠ

나도 여자랍니다~~~

 

 

 

  

하산길 고구려 대장간 마을 주차장에서

날 세워놓고 열심히 카메라 기능학습중^^

 

 

 

 

산행 후 먹은 훈제족발&부추...

생맥주 한잔..

 

 

 

 

4시간 가까이 산행(산책)을 한지라

나름 피곤하더라..

저녁엔 죽은듯이 잤으니...

그도 피곤했었는지 내가 도착할 시간이면

어김없이 전화를 하던 그가 연락이 없어

전화를 했더니 비몽사몽 전화를 받는다..

잠들어 있던게야..ㅎㅎ

 

다음엔 어느 산을 갈까나...

맞다..운길산...

가서 차마시고 장어도 먹고..ㅋㅋ

 

봄날의 산행으로

새로운 기운을 받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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