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의 보물상자 천마산에서 야생복수초를 처음 만났습니다.

2016. 3. 28. 06:00꽃 이야기 - F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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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으로 올봄 마지막 야생화를 찍으러 갔습니다.

천마산은 산행, 또는 나비를 찍기 위해서

그리고 이번에는 야생화를 보기 위해서 등등 4번째로 찾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행과 더불어 야생화를 찾아보며 하루종일 산자락을 누비며

다녔더니 몸이 꽤나 피곤했었는데 알고보니

산길을 오르락 내리락 2만 6천여걸음을 걸었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처음으로 만나본 여러가지  야생화들의

그 자그마한 몸과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작은 꽃잎들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예쁜 모습이었습니다.

 

 

천마산 수진사 입구에서 시작해서 산자락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가지않아 야트막한 물가에 노루귀가 피어있었습니다.

햇살이 퍼지기 전이라서 그런지 아직은 수줍은듯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있었습니다.

 

 

 

 

 

 

 

 

청노루귀라고 불리우는 보라빛 노루귀입니다.

아직 봉우리를 열어보이질 않았습니다.

아쉽게도 구름이 많은 날씨에 햇살이 충분치가 않았던터라

충분한 햇빛을 받아야 꽃잎이 벌어진다는데 시간이 좀 걸릴것 같네요.

하산길에 다시 찾아야 할것 같습니다.

 

 

 

 

천마산에서 제일 많이 보였던 너도 바람꽃입니다.

산자락 여기 저기에서 흰 눈처럼 여러 곳에서 피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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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자락이라서 그런지 아직도 산에는 녹지않은 얼음이 꽤나 많이 개울에 남아 있었습니다.

이 계곡은 봄이 더디 오나봅니다.

그 계곡에서 만난 복수초입니다

 

 

 

 

노란 램프를 켜놓은듯 반짝 하고 복수초가 보입니다.

 

 

 

 

 

 

 

 

가까운 곳에서 보는 복수초는 소박한듯 화려한 모습의 꽃이라 느껴집니다.

 

 

 

 

 

 

 

사이좋게 피어있는 삼형제 복수초입니다.

 

 

 

 

 

 

 

 

 

 

 

 

 

 

 

 

 

 

 

 

 

 

 

 

 

 

 

 

 

 

 

 

 

 

 

 

 

 

 

 

 

 

 

 

 

 

 

 

 

 

 

 

복수초를 만나고 내려오는 길 함께 한 지인이

 꿩의 바람꽃이 피어 있는 곳으로 알려줍니다.

 

 

 

 

 

 

 

 

만주바람꽃의 모습입니다.

 

 

 

 

 

 

 

 

하산길에 만난 꿩의 바람꽃입니다.

 

 

 

 

이 꿩의 바람꽃은 많은 개체의 꽃이 피어있는 군락지에서 조금 떨어진 벼랑 끝에

홀로 피어 있던 꽃이었는데 그래서 이 사진을 찍기가 저는 조금 힘들었답니다.ㅎㅎ

그런데

이 사진을 찍고 난 다음날 다시 지인이 찾아갔을때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거참......

 

이렇게 올해 천마산에서의 마지막 야생화를 만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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