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7. 12:50ㆍ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제주도
제주도를 찾게 되면 누구나 한번쯤 가봤을 성산 일출봉.
예전 20대에 처음으로 찾았을 당시에는
처음에는 친구들과 발랄하게 룰루랄라 오르다가
일출봉 끝에 다다를때는 거의 기다시피하면서 올랐던 기억이 나는 곳이다.
20년이 훨씬 넘어 다시 오르려니 새롭기도하고
그때 보지 못했던 또 다른 풍경을 만날까 싶어 올라보기로 한다.
여전히 날씨는 그닥 좋지 않지만
그럼에도 제주도 어디에서나 만나게 되는 수많은 중국 관광객들과 함께
일출봉을 오르기 시작했다.
인증샷 하나 찍으려면 당췌 중국 관광객들때문에
기다림의 연속. 결국 포기..
결국 셀카봉으로 인증 사진을 찍는 나를 본 중국인.
뭐라 뭐라 물어보는데 느낌상 이거 어디서 샀냐 묻는 모양이고
난 영어로 "뭐라구요? 당신 말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
난 중국말을 모를뿐이고 중국인은 영어를 모르는 것 같고...
도착한 일출봉 정상.
일출봉 정상에는 직경 약 600m, 바닥면의 높이 해발 90m에 면적이 약 21.44ha나 되는 사발모양의 분화구가 자리한다.
지방기념물로 관리하다 2000년 7월 1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었으며,
빼어난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7월 2일 UNESCO 세계자연유산에 등재에 이어,
2010년 10월1일 UNESCO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되었을 뿐만 아니라,
2011년도 대한민국 자연생태관광 으뜸명소, 2012년 12월 한국관광기네스 12선에도 선정되었다.
---- 제주 관광공사 발췌
저멀리 광치기 해변이 보이고
일출봉을 내려간 후 잠깐이라도 광치기 해변을 보고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멋진 곳임에 틀림이 없는듯 보였다.
하행길에서 보이는
대머리 독수리모양의 바위가 신기해서 자꾸만 쳐다보게 된다.
저 멀리 우도의 모습도 보인다.
성산일출봉 클리어~!
이때만 해도 잠시 햇살이 나기 시작하더니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그 짧은 시간에
비바람이 몰아친다. ㅎㅎ
역시 변화무쌍한 제주의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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