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2. 11:13ㆍ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제주도
모처럼 제주를 찾았던 날은 유난히도 날씨가 변덕스러웠었다.
돌, 바람, 여자가 많다는 삼다도
그중에서도 바람은 차가운 겨울바람이 사방에서 불어와
정신을 차릴수 없게 만들어버렸다.
그럼에도 제주도 해변 중 아름답다고 하는 월정리 카페를 찾아나선 날
여지없이 흐린 하늘과 바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월정리 해변가 많은 카페중 내 시선이 멈춘 곳
카페 "고래가 될"
예전 유명한 카페 아일랜드 조르바였다는데 상호가 바뀐건지...
이곳의 유명한 포토스팟
날씨가 좋고 바다빛이 아름다운 날 다시 오고싶은 곳.
카페에 들어가 추운 날씨에 맞는 음료를 추천 받고 사진 찍어도 되냐하니
저리 포즈를 취해주는 유쾌한 카페지기.
누나를 위해 카페를 하게 되었다는 얘기까지 곁들여준다.
어느분인지 참 행복할거란 생각이 든 순간....ㅎㅎ
따뜻한 제주레몬차를 마시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날씨가 좋은 날은 이곳에서 차를 마셔도 좋을듯...
만지면 안되는 줄 알았더니
만졌어야 했던 모니터였다 ㅎㅎ
셀프 카메라도 한번 찍어보고~
날씨는 궂었지만 바닷가로 향하는 발길을 어쩔수는 없었다.
날씨가 받쳐주지않아 못내 아쉬웠지만
알싸한 겨울바닷바람과 제주도의 풍경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으니
어느날 불현듯 이 곳 월정리 카페에 앉아있는 나를 발견하지 않을까 싶다.....
그때는 파란 하늘을 볼 수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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