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과 행궁을 돌아보다~

2013. 5. 2. 13:12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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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은 총 길이가 12킬로에 가까운 거리라

이번 방문에서는 남문에서 북문까지의 구간만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전에 전 구간을 돌아본 그가 이쪽 코스가 나름 볼것이 많고 쉬운 코스라고 했기때문입니다.

수어장대와 서문을 돌아보고 산성 매탄지를 돌아나오니

새롭게 복원한 연주봉 옹성이 눈에 들어옵니다.

전에 그가 왔을때는 공사중이서 볼 수가 없었던 구간이

복원완료가 되었던 모양입니다.

 

 

 

 

 

 

 

 

 

 

성문을 엄호하기 위해 성문 바깥쪽에 반원형으로 쌓은 성을 옹성이라고 하는데

연주봉 옹성 제일 높은 곳에 오르니 한강 이남이

한눈에 보이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 같았습니다.

 

 

연주봉 옹성으로 오려는 사람들이 길을 잘못 들어

담을 넘으려는(?) 사람도 있었지만 차마 그렇게는 하지 않더라구요

 

우리나라 역사의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귀중한 유산이기도 한

이곳 남한산성은 유네스코 지정을 받으려 신청,등재되었으며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올해 유네스코의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2014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자연적으로 돌을 다듬어 문을 만들어놓은것이

신기해 보입니다.

 

 

 

 

 

 

 

오늘 남한산성의 최종 목적지인 북문에 도착했습니다.

북문 근처는 앵두꽃이 활짝 핀 모습이었습니다.

 

 

 

 

봄은 봄인가봅니다.

부지런한 꿀벌이 열심히 앵두꽃 사이를 누비고 있네요~

 

 

 

 

 

 

 

 

북문 근처 식당에 들어가 보리밥과 막걸리 반되를 시켜

일단 카메라에게 먼저 먹이고 ㅎㅎ

맛과 분위기는 좋았지만 보리밥 양이 무척 적어 그 점이 좀 아쉽지만 어쩔수 있나요..

 

 

 

 

 

 

 

도성 안의 궁궐이 아니라 임금이 궁 밖으로 행차할 때

임시로 머무르던 별궁인 행궁인 남한산성 행궁~

남한산성행궁 복운 후  개방 1주년과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5일 이틀간 남한산성행궁에서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날 행궁안으로 들어가지않고 행궁주변을 돌며 잠시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행궁 옆 커다란 나무에서 모델 놀이도 한번 해보고~

 

 

 

 

 

 

 

도로로 인해 남한 산성이 잠시 끊어진 지점도 있었습니다.

 

 

 

 

남한산성에 있는 9개의 사찰중 망월사로 오르는 길가에 핀

자그마한 꽃 삼형제~

 

 

 

망월사로 오르는 길은 그 경사도가 가파른 탓에

아주 천천히 오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5시가 가까워지는 시간

결국 망월사 입구 현판만 둘러보고 다시 내려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기로 합니다.

 

 

 

이곳을 둘러보면서 못내 아쉬움이 많이 남는건 어쩔수 없었나봅니다.

자랑스러운 역사도 부끄러운 역사도 모두 우리나라 역사의 한 부분임은 틀림없으나

남한산성을 둘러보면서 그닥 마음이 즐겁지만은 않았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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