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이 가득한 안성목장과 자연치유의 숲 편백나무숲을 둘러보다~

2013. 5. 28. 10:25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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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여행의 마지막 방문지는 작년 가을 방문했던 안성목장으로 정했습니다.

5월의 푸른 호밀밭을 기대하고 나름 계획했지만

이곳에 오기 전날 내린 비로 기대했던 푸르른 호밀밭의 풍광을 볼 수는 없었답니다.

하지만 날이 흐리다고 그냥 지나칠수는 없는 법.

때론 생각치도 못했던 멋진 모습이 다른 얼굴로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ㅎㅎ

 

 

 

 

 

 

이른 아침 자전거를 타고 가시는 분들이 상쾌해 보입니다.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지던 안성목장.

전날 비가 내리지 않았더라면 푸른 초원에 호밀이 넘실거리고 있어야하는건데

모두 누워버렸습니다. ㅠㅠ

 

 

 

 

 

 

 

 

 

 

 

 

 

 

 

 

 

 

 

 

 

 

 

결국 다시 다음을 기약하면서

주변을 둘러보고 돌아 나오기로 합니다.

아무래도 안성목장과 인연이 그닥 없는듯 한건 아닌지..ㅎㅎ

 

 

 

안성목장을 돌아나오며 만난 작은 이정표에서

아이리스 촬영지였다는 표시를 보고 비에 젖은 비포장 도로를 따라 들어와봅니다.

 

 

 

 

비가 내린 후라 더욱더 편백나무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이곳에 들어와도 되는건지 주변에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아

조심스러워할때 마침 황토민박집에서 어느분께서 나오시길래

이곳을 둘러봐도 괜찮겠냐는 말에 그분도 황토민박 손님이라며

주인분께서 일요일 아침 교회에 가셔서 괜찮을거라 하시네요.

조용히 주변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민박집을 지키고 있는 멍멍이도 만났네요. ㅎ

웰시코기라는 종류로 알고 있고 특이하게 꼬리가 없는 견종이지요.

아무리 반가워도 흔들 꼬리가 없다는거..ㅎㅎ

녀석은 사람을 보자 반가워 어쩔줄 모르다가 결국 배를 보이고 눕더군요.

 

 

 

 

 

 

 

 

 

 

 

 

 

 

 

 

 

 

 

 

저도 힐링하러 들어가봅니다.~

 

 

 

 

 

 

 

 

잠시 고목그루터기에 앉아 깊은 숨을 쉬어보니 코를 통해 신선한 공기가

흠뻑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향의 효과일까요? ㅎ

 

 

 

 

 

 

 

 

 

 

 

 

 

 

 

 

 

 

 

 

 

 

 

 

 

 

 

 

 

 

 

 

 

 

 

 

가끔 예상치도 못했던 좋은 경험을 하게 되는것이

여행이 가져다주는 선물같습니다.

숲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듯한 편백나무숲.

제 오랜 고질병인 편두통이 도질때 이곳을 떠올리면서

그때 맡았던 싱그러운 숲향기를 생각한다면

 그것이 아마 최고의 진통제가 아닐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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