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볼거리가 가득했던 용인 와우정사~~

2012. 8. 27. 12:11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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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용인 와우정사를 다녀왔다.

많은 사람들의 블로그를 통해 본 와우정사의 모습은

직접 본 느낌은 이제껏 둘러봤던 우리나라 사찰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이국적인 모습으로 가득하고,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란 생각으로

돌아보는 내내 즐거운 마음으로 둘러봤던거같다.

 


잠시 한여름의 더위가 한풀꺽인듯 한 날씨인줄 알았다가

다시 만난 폭염은 가히 살인적이라고나 할까..

올 여름 더위..아마도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더위가 될듯 하다.

올해 칠십 중반이신 울 엄마도 이런 더위는 첨이라고 하셨으니 말이다.

무더위속에 유난히 파란 하늘 아래 와우정사의 모습

자......시작합니다.

 


 


와우정사를 들어가면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높이 8미터의 황금불두.

향후 100여m에 달하는 불신(佛身)도 조성할 예정이라고 하며


황금불두의 몸체가 완성이 되면 그 크기가 상당할것으로 보인다.

연못에 비친 반영까지 잡아보고싶었지만

연못속 잉어들의 파장으로 기다리다가 결국 포기.

 

 


 


와우정사는

우리 민족의 염원인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하여

실향민인 김해근 삼장법사가 창건한 사찰이라고 한다.

 

 


 

 

 


 

 

 


 

 

 


 

 

 


 

 

 


 


와우정사 곳곳에는 볼것들이 꽤 많았는데

동남아지역의 불상들을 비롯해 그곳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놓아둔

자그마한 불상들도 눈에 보였다.

우리나라 여타 사찰처럼 기와불사를 하고 있었는데 이곳은 한글보다는

다양한 외국어로 적어놓은 기와가 많았다.

생김새와 언어는 달라도 기원하는것은 모두 다 같은 마음일거란 생각이 들었다.

 

 


 

 

 


 

 

 


 

열반전을 향해 오르막을 오르면서 만나게 되는 돌탑들.

 

 


 


 남과 북으로 분단된 한국의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하여 조성하는 통일의 탑

세계각국의 불교도들이 각국의 성지에서 가져오는 돌로

 한개 한개 모아서 정성으로 쌓아가고 있다고 한다.

 

대웅보전의 모습~

 

 

 

 

 

 

88서울올림픽때 타종했다는 통일의 종도 보이고..

 

 

 

12간지의 모습도 보이고..

 

 

 

내 띠앞에서 인증샷은 필수!!

 

 

 

세계최대의 청동으로 조성된 미륵반가사유상

 

 

 

 

 

 

 

 

 

열반전으로 오르는 계단~

양옆으로는 불두화가 한창 피어있었다.

 

 

 

사실 법당안에서 사진찍는것은 거의 없던 일이었는데

맘 속으로 양해(?)를 구하고 찍어보았다.

 

길이 12m, 높이3m의 열반상(와불상 : 누워 있는 불상)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통향나무를 다듬어 만든것으로 세계 최대 목불상으로 기네스북

우리나라 최초이며 유일한 석가모니불 열반상이라 한다.


 

 

오백나한을 보러 올라가는 길에 있는 탑들.

전라도에 있는 마이산의 석탑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다.

 

 

 

오르는 길 옆에는 부처의 생애를 표현한 벽화가 그려져있었다.

 

 

 

 

 

 

 

 

 

 

 

1998년 4월 8일 봉안식을 봉행한 약사여래부처님은

화강암으로 조성한 인류중생의 고통과 질병을 치유하시는 부처님이라한다.

 

 

 

같은 모습은 찾을 수 없었던

오백나한의 모습.

 

 

 

 

 

 

뽀빠이 아저씨도 이 곳 불사에 참여하셨나보다.

 

 

 

태국에서 보내온 이 불상은

 

 

 

태국 국왕이 우리나라에 기증한 금동불상으로

6.25전쟁 당시 태국인 전사자 133명의 극락왕생을 빌고,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와우정사는 스리랑카, 미얀마 등 세계 각국의 불교단체와 많은 교류를 하는 사찰로서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고승과 불교계의 대표들이 방문하고 있을 정도로

국내보다는 해외에 더 알려져 있다고 한다.

 

이제껏 보아온 한국적인 불상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의 불상을 보는

느낌이 들었던 와우정사.

가을 단풍이 우거지면 훨씬 더 멋진 곳이 될것같은,

그래서인지 종교적인것을 떠나 한번쯤은 다녀올만한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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