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 개나리 노란빛에 취해 시간가는줄 모르다가 근처 서울숲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근래 보기 드물게 하늘이 파랗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바람은 차가웠지만 씩씩하게 서울숲으로 가는 중 이곳에 가면 무척이나 좋아할 그 무엇인가가 있다고 합니다. 서울숲으로 오는 길 저멀리 아득..
지난주 아차산과 용마산, 망우산 산행을 다녀온 후 탄력(?)이 붙었는지 이번에는 운길산 수종사를 다녀오기로 했다. 늘 사찰을 방문하게 되면 제일 먼저 대웅전에 들어가 기도를 하곤 하는데 어느 해이던가 힘들게 땀흘리고 올라와 잠시 대웅전 법당 안에서 기도를 하는 동안 서늘한 바람..
이제 가을도 점점 깊어가고, 집이 좀 오래된 주택이라 커다란 창문 밑 컴앞에 앉아있으면 발도 시리고, 벌써부터 두터운 수면양말과 기다란 원피스차림으로 패션보다는 보온에 치중하는 나이..ㅎ 겨울이 오는게 두려워지기도 한다. 하지만 가을이 지나가면 혹독한 겨울추위가 다가오고 ..
나만의 여행 스타일이라는걸 보면 우선 제일 먼저 가볼 곳을 구역별로 일단 지정해놓고서는 동선을 체크하고 그 중에서 또 나름 멋지고 아름다운 다른 코스를 찾곤하는 조금은 편하고 대책(?)없는 여행을 즐기는 편이다. 그렇게 여행을 하다보면 뜻하지 않게 멋진 풍광을 만날때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