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을 느끼고 싶다면 이 곳으로~ 서울숲

2013. 4. 12. 06: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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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봉산 개나리 노란빛에 취해 시간가는줄 모르다가

 근처 서울숲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근래 보기 드물게 하늘이 파랗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바람은 차가웠지만 씩씩하게 서울숲으로 가는 중

이곳에 가면 무척이나 좋아할 그 무엇인가가 있다고 합니다.

서울숲으로 오는 길 저멀리 아득하게 안내방송으로 언뜻

 사슴 사료주는 시간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곳에 사슴이 꽤 많이 있나봅니다.

동물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로서는 반가운 일인지도 모르죠.

 


 

서울 숲으로 들어가는 육교의 모습이

파란 하늘과 함께 어우려저 멋드러지게 보였습니다.

 

 

 

 

서울숲으로 들어가는 육교 위..

잠시 사람들이 없는 틈을 이용해 점프해봅니다.ㅎㅎ

 

 

 

 

 

 

 

 

육교위에서 바라본 응봉산의 모습입니다.

 

 

 

 

 

 

 

 

사슴에게 사료 주는 행사를 이미 사슴들은 알고 있음인지 사람들의 손을 따라

우르르 떼를 지어 움직입니다.

 

 

 

 

 

 

 

 

먹성좋은 이 녀석은 아예 컵을 흡입합니다.

 

 

 

 

한켠에서는 우아하게 숫사슴이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새카만 눈이 예전 누구와 닮은듯....울컥한 맘입니다.


 

 

 

 

양지바른 곳에 화사하게 진달래꽃도 피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도 이제 봄이 더딘 걸음이지만

살포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니

촘촘하게 늘어선 은행나무길이 눈에 띕니다.

가을에 이곳을 찾는다면 꽤 멋진 그림이 될듯합니다.

 

 

 

 

 

 

 

 

 

 

 

 

 

 

 

 

 

 

 

쌀쌀해진 날씨탓에 뜨거운 커피한잔이 간절해

사람들로 심하게 북적이는 매점에서 원두커피를 사려했으나

십여분 이상을 기다려야한다는 말에

어쩔수 없이 인스턴트 커피에 물을 부어 가지고 나왔는데

바닥까지 저어 잘 섞이게 해야함에도 설렁설렁 대충 섞었더니 맹탕입니다.ㅎㅎ

 

 

 

 

목련꽃도 몽글몽글 꽃망울을 터트리기 직전입니다.

 

 


 

 

뒷모습이 참한 이 아가씨도 봄맞이를 하러 나왔나봅니다.

문득 젊음이 참 부럽다는 생각에 저절로 엄마미소가 지어집니다.ㅎㅎ

 

 

 

 

 

 

 

 

 

 

 

 

 

 


 

 

 

 

 

 

거울정원이라고 하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 깨끗한 반영을 찍기가 어려웠답니다.

 

 

 

 

 


 

 

 

 

 

 

 

 

 

 

 

 

 

 

 

뒷편으로 보이는 응봉산 개나리 동산을 배경으로 힘차게 달리는 말처럼

이제 서울에도 봄이 성큼 성큼 다가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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