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를 보기위해 구봉도를 찾았다. 야트막한 산자락을 올라 적당히 볕이 바른 곳에 사람들이 낮게 허리를 숙여 노루귀와 눈맞춤을 하고 있었다. 조금은 시기가 이른듯 이제 막 꽃이 피려는 봉우리들이 많았고, 사진을 담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상황이었다. 찾았던 날은 (2018년 3월 17..
지난 3월 하순 천마산을 다녀온 후로 4월에만 두 번을 더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나비탐사외 두어번 순수한 산행을 목적으로 정상을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곳 천마산은 지금 사는 곳에서 조금은 거리가 있는 곳이어서 특별한 목적이 없이는 오기 힘든 산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산..
천마산으로 올봄 마지막 야생화를 찍으러 갔습니다. 천마산은 산행, 또는 나비를 찍기 위해서 그리고 이번에는 야생화를 보기 위해서 등등 4번째로 찾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행과 더불어 야생화를 찾아보며 하루종일 산자락을 누비며 다녔더니 몸이 꽤나 피곤했었는데 알고보니 산..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면서부터 인터넷에는 전국 곳곳에서 피어나는 봄꽃들의 사진으로 연일 화려하게 장식되고 있었다. 늘 여행길에 보이는 풍경과 주변의 인물사진을 찍다보니 야생화는 그닥 신경을 쓰지 않았던것도 사실. 그러다 문득 작고 앙증맞은 야생화가 사뭇 궁금해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