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강아지 두마리를 한 마리는 감기로..또 한 마리는 이웃의 반대로 어쩔수 없이 떠나보내야만 했었다. 그때 울고 불고...얼마나 그랬는지.. 그 사이에 나비라는 노랑고양이를 키우기도 했었는데 이 녀석도 쥐약먹은 쥐를 먹고난 후 죽었다고 부모님께 전해들었다.. 내 왼팔에 흐릿한 ..
양평에서의 첫날 밤.. 저녁식사를 푸짐히 먹고 영화찍을때 비춰주는 조명등 아래서 도란 도란 얘기꽃을 피우는데.. 시골이라서 그런지 길고양이들이 자주 왔다갑니다.. 이 녀석도 늦은 밤 우리가 앉아있는 의자 뒤로 겁도 없이 냥냥~~하면서 다가옵니다.. 보통 사람곁으로는 오지 않는다..
얼마전부터 조금 늦은 퇴근길이면 어둑어둑해진 골목안으로 주먹보다 조금 큰 아기 냥이가 눈에 띄었다.. 지난 겨울부터 울 집으로 사료 먹으러 오는 냥이도 이제 오지 않고 행여나 아기 길냥이만 남겨두고 어미냥이가 고양이별로 가버린건 아닌가 걱정이 되던 차.... 오늘 집으로 들어오..
일요일 느즈막히 운길산 수종사행.. 올들어 기온이 가장 낮은 날이라고 했지만 휴일을 방콕만 하기엔 너무 의미없어 내가 좋아하는 삼정헌 차마시러 고고싱^^ 운길산 역에서 수종사로 가는길.. 2차선 도로를 따라 사부작 사부작 걸어가다가 보니 오는 차들이 모양이 이상하다.. 왜 곡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