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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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역 카페 봄.... 아기고양이의 오수~
두물머리로 가는 길~ 양수역앞 자그마한 카페에는 삼색이 어미고양이와 그 냥이의 새끼 노랑이~~ 더운 여름 한 낮 모두 잠에 취해 있었다. 양수역앞 카페 봄은 고양이의 천국^^ 카페주인이 마련해놓은 고양이 집과 타워. 길냥이들의 거처를 마련해주어 따뜻하게 보낼수 있게 만들어준 카페 주인의 맘이 아름답다. 이곳은 작가 이용한 님의 "흐리고 가끔 고양이" 책자에도 나온 카페라고 한다. 낯선이의 방문이 조금 귀찮았을까.. 잠에서 깬 아기냥이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빽(?)인 어미 배를 베고 누웠다가는 몸을 돌리는 어미를 피해 꼬리를 잡고 놀고 있었다. 엄마............. 이거라도 잡고 놀께요. 네?........... 아흐...........귀찮은데...
2014.08.18 -
너의 발자국....어디로 갔을까..
오랜친구처럼 지내던 반려견을 보낸 후 한동안 그 허전함을 견디지 못한적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그 가슴시린 아련함을 간직하고 있지만 어릴적부터 동물만 보면 그저 좋아라했던 기억. 그래서일까... 얼마전 주말 잠시 들렀던 성북동 길상사에서 마주친 발자국에서도 마음이 끌린다. ..
2014.06.24 -
처음 가본 애견까페 뮬란.. 나 완전 신났다옹~~
예전 공주와 함께 지내고 있을때에는 늘 함께 있으니 아쉬움이나 그리움조차 느낄수 없었는데 공주를 떠나보내고 나니 그 허전함은 2년이 지난 지금도 어쩔수 없음을 느낀다. 월미도를 찾아갔던 지난 일요일. 햇살은 따뜻했고, 하늘은 푸르기만 했다. 바람은 거의 불지않아 매서운 겨울..
2013.12.17 -
두번째 찾아가니 풍경이 눈에 들어오네~~소무의도 섬마을풍경
이곳 소무의도를 처음 찾아갔던 날은 온통 안개가 잔뜩 낀 흐린날씨였다. 처음이나 두번째 찾아간 오늘도 내 목적지는 바닷가 방파제였지만 오늘의 맑은 날씨는 함께 한 사람에게는 보다 깨끗하고 맑은 풍경을 담을 수 있는 날이기도 한 기대가득한 청명한 날씨였다. 아침일찍 서둘러 출..
2012.12.05 -
소무의도 섬고양이의 지루한 일상 탈출기~
어쩜 섬고양이는 외로울지도 모른다. 지금은 다리가 놓아지고 사람들의 왕래가 생기면서 조금은 번잡해진 섬일수도 있으나 여전히 섬은 외로운곳.. 그래서 그곳에 사는 고양이들도 외로운건 아닐까.. 서울에서 불과 한두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소무의도. 어릴때 봤던 쥐의 모습을 이곳에서 아주 오랫만에 본것같았다. 바닷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미끼인 지렁이도 쥐가 물고가버리는 탓에 잠시 낚시에 집중해 있던 사람들이 미끼를 끼기위해 보면 어느새 비어있는 미끼통. 투덜거리는 낚시인의 모습과 쥐를 보니 심심찮게 고양이가 보이던 이 곳 섬의 모습이 전혀 낯설지가 않게 느껴짐이다. 바닷가 갯바위에 앉아 해바라기를 하는 고양이의 모습과 파란 바닷물...전혀 어울리지 않는 생경한 풍경이지만 내가 본 도시의 고양이모습은 ..
2012.11.19 -
문 밖의 또 다른 식구...까망이^^
제 블로그에 귀한 걸음 하시는 분들에게... 양해 말씀 드립니다.....^^;; 네......제목으로 아시다시피 또 고양이 얘기입니다. 이 주인장 요즘 고양이에게 꽂혔나....싶으실꺼에요.. 그런데....저는 고양이 뿐 아니라 어릴적 부터 동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좀 있는지라 어찌보면 이제 주객이 ..
201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