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y photo story/길 위의 생명 - life on the road(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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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길냥이의 모정.....
양평에서의 첫날 밤.. 저녁식사를 푸짐히 먹고 영화찍을때 비춰주는 조명등 아래서 도란 도란 얘기꽃을 피우는데.. 시골이라서 그런지 길고양이들이 자주 왔다갑니다.. 이 녀석도 늦은 밤 우리가 앉아있는 의자 뒤로 겁도 없이 냥냥~~하면서 다가옵니다.. 보통 사람곁으로는 오지 않는다..
2010.07.21 -
처음으로 만난 아기 길냥이 네마리~~
얼마전부터 조금 늦은 퇴근길이면 어둑어둑해진 골목안으로 주먹보다 조금 큰 아기 냥이가 눈에 띄었다.. 지난 겨울부터 울 집으로 사료 먹으러 오는 냥이도 이제 오지 않고 행여나 아기 길냥이만 남겨두고 어미냥이가 고양이별로 가버린건 아닌가 걱정이 되던 차.... 오늘 집으로 들어오..
2010.07.07 -
잘가라....뚜비야.....
사실.. 뚜비는.. 그의 사무실을 방문해야만 볼 수 있었던.. 참 못생긴.. 참 촌스럽게 생긴 속칭..똥개.. 변견이다.... 늘 밖의 개집에 짧은 끈으로 묶여있는 모습.. 내가 듣기로는 밖은 뚜비가, 사무실안은 다른 조그만 강아지가 있는데.. 그가 사무실에 들어설때마다 늘 무엇인가를 주기에 엄..
2010.06.11 -
혹한의 겨울을 넘겼지만..
울 사무실은 꽤 넓은 평수의 사무실이다. 그중 한 모퉁이에 10여평이 넘게 칸을 만들어 내가 근무를 하는 사무실로 쓰이고, 넓은 밖에서 회의를 하거나 행사를 치룬다.. 그러니까 이 사무실로 이사를 한게 작년 4월 하순.. 아무것도 없던 사무실에 책상이 들어오고 컴퓨터가 설치되고 소파가 들어오고.. ..
2010.03.09 -
고맙다..
좀 전 저녁 냥이사료를 밖에 놓아두고 있자니 울 강아지가 유난히 낑낑대는 소리가 난다.. 아..밖에 냥이가 왔나보다.. 조심스레 문을 열어보니 휙~~돌아가는 엉덩이가 전에 보던 까만 냥이다.. 너로구나......겨우내 걱정하고 있었던 너였었구나.. 고맙다..이번 겨울처럼 혹독한 추위를 잘 ..
2010.02.26 -
길냥이의 로드킬(찻길동물사고)..
일요일 느즈막히 운길산 수종사행.. 올들어 기온이 가장 낮은 날이라고 했지만 휴일을 방콕만 하기엔 너무 의미없어 내가 좋아하는 삼정헌 차마시러 고고싱^^ 운길산 역에서 수종사로 가는길.. 2차선 도로를 따라 사부작 사부작 걸어가다가 보니 오는 차들이 모양이 이상하다.. 왜 곡예주..
2009.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