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23. 17:40ㆍjudy photo story/캠핑과 산행,낚시
만약.........
야외에서 텐트를 치고 그 안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면
제일 하고 싶었던건~~~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잔잔한 음악 듣고
맘에 맞는 사람들과 도란도란 세상살아가는 얘기 하는거였습니다.
거기에 따뜻한 커피 한 잔까지 있다면.........금상첨화겠네요..ㅎㅎ
한강 시민공원 건너편 아파트의 야경도 찍어보고
저멀리 다리 위 가로등불이 까무룩 보이고~~
문득 텐트안에서 보니 저멀리 희끄무리한 덩어리(?)가 보여 뭘까? 했더니
달이었습니다...ㅎㅎ
생애 첫 구매한 텐트를 잔디위에 깔고..
그 안에 조그만 랜턴을 달아놓고
이렇게 맥주와 갓 구운 오징어, 과자가 있는 조용한 한강에서
얇은 이불도 가져오고 에어베개도 가져오고....
첫번째 텐트 집들이가 진행됩니다~~ㅎ
지난 토요일 한강변에서 소나기가 내려 잠시 계획을 포기할까 싶다가
비가 그친 틈을 타 첫번째 노숙(?)을 경험하고 왔지요.
요즘 캠핑이 대세인지라
필요한 용품들이 여러가지가 필요할꺼라고 합니다.
우선..침낭, 메트리스, 타프, 버너, 코펠...기타등등등등..
근데 가진거라곤 딸랑 텐트 한 동과 랜턴, 그리고 버너밖에는 없네요..
하나 하나 장만해야겠지요..
텐트도 정식 텐트도 아니라고하지만 전 참 좋네요^^
사실 지인분께서 알려준 경로를 통해 구입했지요...쌩유~~~
비록 턱없이 부족하나마 비 그을수 있는 울타리가 있고
등 배기지않게 누울 수 있고
부족한 먹거리라도 만족할 수있다면........
그걸로 족합니다.
뭐..........인생이 다 만족하고 살 수만은 없잖아요? ㅎㅎ
욕심은 서서히 부리려구요~~~
두번째 노숙체험기에는 뭔가가 추가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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