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장소에서 화보(?) 찍고 왔어요~~

2011. 8. 10. 19:17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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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은 작년 12월 난생처음 여행블로거 기자단 자격으로 가본 곳이었다.

그때 코스중 신성리 갈대밭이 있었는데 내가 찍어온 사진을 보고서는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말을 하더니 이번 여행길 갈대밭을 코스로 잡아놓았다.

 

여행 첫날 늦은 오후 서천으로 차를 몰아

지난 겨울 모시떡 체험을 했던 달고개모시마을에 도착,

하룻밤 숙박을 할수 있을까 둘러보니 이미 많은 단체사람들이 넓은 마당을 쓰고 있었다.

취사도구와 숙박을 할 수있는 장비를 가지고 온 터라 관계자에게 너른 주차장 한 켠에 차를 세워둘것을 부탁했더니

못내 마땅치않은 얼굴을 하길래 두말없이 자리를 떠

근처 교회의 빈 마당에 차를 세워두고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저녁준비를 하고 있으니 교회목사님이 도착, 사정얘기를 했더니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다.

모싯잎송편도 따뜻하게 쪄서 한 접시 주시면서  내일 아침 세면장도 쓰라며 위치도 알려주셨다.

월산교회 목사님~~~고마웠습니다^^

 

 

설치한 모기장안에서 그가 끓여준 라면으로 간단히 요기를 한 후

밤새 동네 멍멍이들의 짖는 소리와 매미소리, 새소리...모기소리ㅠㅠ

열심히 RH+A형의 피를 모기에게 헌혈하며 잠을 설치다가

아침일찍 서둘러 준비한 후 신성리 갈대밭으로 떠났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바닷가에서 화보(응?) 찍는다고 샤랄라 치마도 준비하고

이날 바닷가를 갈 계획이라 더운여름 시원하게 치마입고 출발~~~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햇볕이 따갑고, 저 멀리 산등성이가 뿌옇게 보이는것이

오늘 날씨가 예사롭지가 않음을 알려주는듯 했다.

 

 

 

 

 

 

 지난번에 공사중이었던 주차장시설과 부속건물은 이미 완성을 해 놓은 상태인듯하고

넓은 주차장엔 도착한 우리 차밖에는 없었다.

하긴....관람하기엔 좀 이른 시간일테지....ㅎㅎ

 

  

 

지난 겨울보다 훨씬 키가 커버린 갈대밭은 환한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서 들리는 작은 소리에도 적잖이 무서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내 모습은 여전히 찍히고~~

 

 

 

 

 

 

 

 

 

 화보찍는다고 했지만 나는야 뒷모습만 찍히는 모델...ㅎㅎ

 

 

 

 

 

 

 영롱한 아침이슬도 이미 중천에 뜨고있는 햇살을 받아

보석처럼 반짝거리고~~~

 

 

 

 

 

 

 

 

 

 훌쩍 키가 큰 갈대밭 사이로 걷다보니 어느새 땀으로 범벅이 되버린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장소로 유명한 신성리 갈대밭에서

난 뒷모습 화보를 찍고~~~

모델료는 뭘로 받을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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