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락 밑 올레길^^

2010. 4. 7. 12:3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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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사에서 내려오는 길

 

 

 

바위 끝자락에서

바람에 흔들거리는 꽃도 아닌것이

쑥도 아닌것이...

누구냐 넌?

 

 

이번 산에 오면 꽃들이 조금은 피어있을 줄 알았는데..

산수유도 아직 덜 피었고..

진달래는 이제 꽃망울이 맺혀있었다..

그중 젤 성질급한 녀석을 발견..

 

 

하산길..발꼬락이 너무 아프다고 징징..

엄지발꼬락빼고 다 아파..너무 힘이 들어가서 그런가봐....

 

 

그러다가 아주 작은 꽃보면 접사^^

그걸 보고 또 찍어댄다..

 

 

운길산역으로 가는 길...농수로위에

나무판자로 길을 만들어 놓았다..

누군가 올레길이라고 말하며 간다....

 

 

그냥 올레길이라고 하기엔 좀 뭣하지만..

좋은 느낌..

밑으론 물 흐르는 소리..

적당한 삐걱거림..

 

 

이 꽃망울은 어떤 모습으로 피어날지..

 

 

짧다..........!

많이..........!

 

 

자꾸 사진을 찍어대는 그에게 다가간다..

무섭지.........롱

앗흥~~~

켁...

 

 

장어를 먹기위해 역으로 가는 중.

어느 집 마당에 피어있던 꽃..

담장이 없는 집이라 화단이 담장역활을 하는

꽃으로 가득한 집^^

 

 

담장 없는 집 현관 옆 화단에 수선화를 보고는

성큼성큼 들어간다..

안돼....

마침 마당에서 차를 손보고 있는 젊은분들께

양해를 구하고는 열심히 찍더라..

그럼 그래야쥐~~

 

 

마을길에서 만난 냥이..

크기가 작은..줄것이 없어서 또 미안하다..

가방에 있던 보리개떡 주면 안될까 했더니

그런건 안된단다...치...

그래도 시골은 먹을게 서울보단 많을거라며..

그럴까?

 

 

운길산역앞 관광지도앞에서.... 

그리고...

장어를 먹으러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려야하고..

다른집은 번호표를 주면서 또 기다리란다..

안해...

그래서 찾아간 두부마을..

 

 

 

기본 상차림..막걸리 대접이 새 것인것으로 보아

개업한지 얼마 안되는 듯..

우리 테이블 옆으로 산악회 회원 14~5명이 참석해

그 음식점에서 일일이 일어나 자기 소개하고..

아궁.....시끄러..

산에서 하고 오시지..듣는 내가 손발이 오글오글..

얼마나 민망할까..

 

어떤 아저씨가 교통정리라며 남자들 사이에

여자를 한명씩 끼워서 앉으란다..꼭 그래야만 하는지..ㅎㅎ

평균연령 50대 후반쯤인 분들...

좋으시단다...

 

 

그는 두부보쌈을 시키자 했건만..

왠지 난 국물이 땡겨서 두부전골주문

옆 테이블 보쌈 나오는거 보더니 저거 괜찮을 듯 했는데..한다..

 

취소할까? 아냐..다 됐을꺼야...

말떨어지기 무섭게 냄비등장..

흥.....미안해.....담에는 꼭 자기 먹고싶은거 할께..

잠시 후 다시 다른 테이블꺼 보더니

잘했어..보쌈에 비계가 넘 많아..

우리 이거 시킨거 잘한거야..

 

다 안다 뭐..나 미안할까봐 그런거....

담달 초에 또 오자..꽃구경하러..

그땐 내가 보쌈말구 장어 사줄께..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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