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체험^^

 

이 나이 먹도록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찜질방..

여차저차 계획의 하나로  드디어 찜질방 입성!

밤길을 토닥토닥 걸어

도란도란 얘기나누며 도착한 은항아리 스파^^

 

 

24시간이라는 간판앞에서 좋단다..ㅎㅎ

두리번 두리번 얼떨결에

들어가 사람들 따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사람많은 대중목욕탕에서도  옷도 홀딱(?) 못 벗는 주변머리로

겨우 샤워만 끝내고 올라가 보니 입구에 써있는 글

"애정행위 금지"

헉~~~구체적으로 어떤게 애정행위일까 궁금했는데..ㅎㅎ

거의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 옆에 일행은 외부음식반입금지라는데도

막걸리,소주 등 먹거리를 가져와서  열심히 먹다가 매점주인에게 혼나더라....ㅋㅋ

 

넓은 곳을 찾아서 매트 두개 일단 깔고...

먼저 나와 문자를 보냈는데 반응도 없고...무작정 기다렸다.

아.............이런건가..

시간이 흐른뒤 드디어 만났다..

찜질방에서 계란먹기 !

일단 해보고 수건으로 양머리..그건....

찍고나니 생얼이라........흠..자신없다...쿨럭~~

큰 카메라 들고 찍기가 좀 그래서 사물함에 넣어놓고..

작은 똑딱이만 가지고 들어갔지만 

찍을것도 찍을 수도 없더랬다..

 

 

계란이 6개 2천원..

맥주는 2,500원 내가 가격맞추기 정답이었다..ㅋㅋ

 

근데 원래 찜질방이 이래 소란한건가....

3인의 아해가 뛰어가오..

1인의 아해가 울고 있소..

1인의 어른이 심하게 코를 골며 자오... 

아.......나는 잠 못드는 밤이오....

춥기도 춥소...새우잠이었소..

낚시용 무릎담요가 요긴하게 쓰였으니...

다들 난민같았다오..

매트를 몸위로 덮고 자고들 있었소...

나도 그중 하나..ㅠㅠ

결국 토요일밤 설친 덕분에 일요일 저녁은 시체처럼 잠들었다오......

에공...

찜질방 체험..........난 별로입디다...

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