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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이야기 - Butterfly

담흑부전나비

 

 

 

올해 무심하게 지나치게 된 담흑부전나비.

얼마전 우연히 찾아간 곳에서 날개가 거의 상한

나비를 보게 되었고

온전한 나비의 모습을 보는것은

내년으로 미뤄야겠다 생각하던차

다른 나비를 보기 위해 찾아간 곳에서

비교적 양호한 상태의 담흑부전나비 암컷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른 아침이어서일까

얌전하게 모델이 되어주어

고맙기까지 했던 나비.

 

쌍꼬리부전나비처럼 애벌레는 식수의 잎을 먹고 자란 후

일본왕개미(Camponotus japonicus Mayr)에 의해 개미집으로 옮겨져

개미와 공생하며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식수는 굴참나무, 참나무(너도밤나무과)

3령 이후 개미와 공생하며 애벌레로 월동합니다.

 

 

 

 

 

 

 

우리나라 나비박사 석주명선생이 나비 이름에 대해 저술한 책,
"조선 나비 이름의 유래기"에 보면

 

담흑부전나비 - 학명(學名)과 일치(一致)한 이 이름은

                         이 나비의 색채(色彩)를 적당(適當)히 표현(表現)하는 것으로 적당한 이름이다.

 

라고 쓰여있다.
(본문에 기재되는 석주명선생의 책 내용은
책 원문을 그대로 표기하는 것이며 한자는 한글로 함께 표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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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 개미와 공생이라니 참 신기합니다.
    전 수년전에 딱 한번 보았습니다.
    이름이 특이해 기억하고 있지요.
    잘 찍으셔서 더 예쁘게 보입니다

    • 많은 나비들 중에서 유난히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나비같습니다.ㅎ
      올해는 운좋게 비교적 깔끔한 개체를
      만나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담흑부전나비 잘 보게 됩니다
    개미와 공존한다니 신기하네요
    이름을 나비의 특징을 보고 명명 하였을텐데 그러고 보면 이름에 걸맞은것 같아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

    • 우리나라 나비들 중 개미들과 함께 살아가는 나비들이
      몇종류있답니다.
      보고싶었던 나비라 그 만남이
      더욱 즐거웠던 시간이었네요.

      연일 내리는 비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오늘 하루도 마음만은 보송한 날 되시길요~

  • 개미와 공생이라니 멀리 가지 않아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상상을 해 봅니다.
    그 생장 과정도 신기하네요.
    기억해 두려 보고 또 봅니다.

    • 몇년전 경기도의 산자락에서 만나고
      그후 다른 나비들에 치여
      볼 기회를 늘 놓치곤 했더랬네요.
      올해 우연히 찾은 곳이 이 나비의
      새로운 서식지인것 같아
      다행이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