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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이야기 - Butterfly

긴은점표범나비와 알락그늘나비

 

 

 

 

 

긴은점표범나비를 만났습니다.

 

한낮의 태양빛이 작렬하는 시간

나비도 더위를 타는지

임도 가장자리 그늘로 숨어드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다 낯선 방문객이 귀찮았던지

살짝 나뭇잎에 앉았다가 훌쩍 멀리 날아갑니다.

 

 

 

우리나라 나비박사 석주명선생이 나비 이름에 대해 저술한 책,
"조선 나비 이름의 유래기"에 보면

 

 

긴은점표범나비 - 오래동안 은점표범나비와 혼동(混同)되던 종류(種類)인데

                         이 종류(種類)에는 은점표범나비에서와 같은 큰 변이(變異)를 볼 수가 없고

                         다만 후시이면(後翅裏面)중앙(中央)에 큰 긴은점하나가 있는 것으로 곧 구별(區別)이 된다.

                         은점표범나비에서 극히 흔한 흑화형(黑化型)의 자(雌)는

                         본종(本種)에서는 절대(絶對)로 볼 수가 없는 일이다.

 

라고 쓰여있다.
(본문에 기재되는 석주명선생의 책 내용은
책 원문을 그대로 표기하는 것이며 한자는 한글로 함께 표기하였습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

나비탐사를 위해 찾아간 곳.

그곳에서 알락그늘나비를 만났습니다.

늦은 오후시간이어서인지

나비들의 점유행동으로 어수선하고

덩치가 큰 밤오색나비 여러마리가 새처럼 날아다닙니다.

 

어둑한 나무 숲속에서 알락그늘나비 여러마리가

뒤엉켜 날아다니고

그중 나무에 앉은 모습 몇장을 담아봅니다.

 

 

 

 

 

 

네발나비과(Nymphalidae)  뱀눈나비아과(Satyrinae)

지리산 이북 지역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며

6월 하순~9월 연 1회 발생하는 나비.

 

 

우리나라 나비박사 석주명선생이 나비 이름에 대해 저술한 책,
"조선 나비 이름의 유래기"에 보면

 

알락그늘나비 - 조선(朝鮮)에서 나는 그늘나비중(中)에서 가장 알락알락하고

                      비교적(比較的)으로 많은 종류(種類)이니 그 형태(形態)나 습성을 잘 표현(表現)한 이름이다.

                      일본명(日本名)에도 이런 의미(意味)가 포함(包含)되어있다.

 

라고 쓰여있다.
(본문에 기재되는 석주명선생의 책 내용은
책 원문을 그대로 표기하는 것이며 한자는 한글로 함께 표기하였습니다.)

 

 

 

 

 

 

 

 

Comments

  • 긴은점표범나비와 알락그늘나비를 잘 보게 됩니다
    나비의 모습에 따라 그에 걸맞은 이름도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알락그늘나비 이름이 참 특이하잖아요 ㅎㅎ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

    • 우리나라 나비 대부분의 이름을
      석주명박사가 지었다고 하네요.
      가끔은 모습과 맞지않는것들도 있지만
      수많은 나비들의 이름을 지어준것만으로도
      대단하다 여겨집니다.

      충청도지역으로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던데
      비피해없는 날 되시길 바랍니다.

  • 어제 담아온 나비가 혹시 은점인가 긴은점인가 비교해 봐야겠습니다.
    알락그늘나비를 작년에 상한 복숭아더미에 바글바글했었는데
    올해는 그쪽으로 갈 일이 없습니다 ㅎㅎ

    • 어제도 비가 많이 내렸었는데
      나비찾아 다니셨나봅니다.
      늘 부지런히 다니시니 얻어지는 결과도
      좋으시겠네요.
      표범나비들은 참 어려운 종류들이라
      보여도 잘 안찍고싶어집니다 ㅎㅎ

  • 알락그늘나비 참 예쁘네요.
    인연 닿을날 있을까 싶어 유심히 보게 되네요.^^

    • 언젠가 인연이 닿아 꼭 만나시길
      바래봅니다.
      그늘나비류라 어두컴컴한 곳을 좋아하더라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