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은점표범나비와 알락그늘나비

2022. 8. 11. 00:26나비 이야기 - 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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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은점표범나비를 만났습니다.

 

한낮의 태양빛이 작렬하는 시간

나비도 더위를 타는지

임도 가장자리 그늘로 숨어드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다 낯선 방문객이 귀찮았던지

살짝 나뭇잎에 앉았다가 훌쩍 멀리 날아갑니다.

 

 

 

우리나라 나비박사 석주명선생이 나비 이름에 대해 저술한 책,
"조선 나비 이름의 유래기"에 보면

 

 

긴은점표범나비 - 오래동안 은점표범나비와 혼동(混同)되던 종류(種類)인데

                         이 종류(種類)에는 은점표범나비에서와 같은 큰 변이(變異)를 볼 수가 없고

                         다만 후시이면(後翅裏面)중앙(中央)에 큰 긴은점하나가 있는 것으로 곧 구별(區別)이 된다.

                         은점표범나비에서 극히 흔한 흑화형(黑化型)의 자(雌)는

                         본종(本種)에서는 절대(絶對)로 볼 수가 없는 일이다.

 

라고 쓰여있다.
(본문에 기재되는 석주명선생의 책 내용은
책 원문을 그대로 표기하는 것이며 한자는 한글로 함께 표기하였습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

나비탐사를 위해 찾아간 곳.

그곳에서 알락그늘나비를 만났습니다.

늦은 오후시간이어서인지

나비들의 점유행동으로 어수선하고

덩치가 큰 밤오색나비 여러마리가 새처럼 날아다닙니다.

 

어둑한 나무 숲속에서 알락그늘나비 여러마리가

뒤엉켜 날아다니고

그중 나무에 앉은 모습 몇장을 담아봅니다.

 

 

 

 

 

 

네발나비과(Nymphalidae)  뱀눈나비아과(Satyrinae)

지리산 이북 지역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며

6월 하순~9월 연 1회 발생하는 나비.

 

 

우리나라 나비박사 석주명선생이 나비 이름에 대해 저술한 책,
"조선 나비 이름의 유래기"에 보면

 

알락그늘나비 - 조선(朝鮮)에서 나는 그늘나비중(中)에서 가장 알락알락하고

                      비교적(比較的)으로 많은 종류(種類)이니 그 형태(形態)나 습성을 잘 표현(表現)한 이름이다.

                      일본명(日本名)에도 이런 의미(意味)가 포함(包含)되어있다.

 

라고 쓰여있다.
(본문에 기재되는 석주명선생의 책 내용은
책 원문을 그대로 표기하는 것이며 한자는 한글로 함께 표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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