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삘기꽃 그리고 파란 하늘

하얗게 핀 삘기꽃과 함께 파란 하늘까지 아름다웠던 날.

꽤 많은 사진을 찍고, 찍혔습니다.

오늘은 내 생에 가장 젊은 날,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봅니다.

사진을 찍히는 것보다 찍는게 더 편한것 같습니다.

전문 모델들은 어떻게 이 어려운것을 잘 해내는것인지...

그래서 프로인가봅니다.

전 참 어렵더군요 ㅎㅎ

많은 사람들이 해가 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나무 뒷편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일몰을 보기 위해 다론 곳으로 이동을 해야할 시간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실루엣으로나마 사진을 부탁해봅니다.

이 나무로 향했던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인해

만들어진 작은 길입니다.

해질녁 아름다운 풍경도 모기를 견뎌야 한다는 얘기에

서둘러 장소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이미 예전 소래생태습지공원에서 충분히 겪었던 지라

날벌레와 모기가 정말 무섭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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