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한복판에 외롭게 홀로 선 외돌개

2016. 12. 5. 21:06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제주도

728x90
반응형

 

 

 

제주 서귀포 외돌개를 찾아가던 날, 흐렸던 날씨가 잠시 반짝

맑은 날씨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외돌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에 있는 자연명승으로

 2011년 6월30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79호로 지정되었다.

 

외돌개의 높이는 20여m, 폭은 7~10m로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으로

수직의 해식절벽이 발달한 주변 해안과 해식동굴이 함께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바다에 나가 돌아오지 않는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할머니가 돌로 굳어

외돌개가 되었다는 할망바위 전설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외돌개 앞의 작은 섬은 범섬이라 불리우는데

마침 범섬으로 향하는 유람선이 바다위에 떠 흰 궤적을 남기는 것을 보고

서둘러 가다 그만 콩닥하고 넘어진곳이기도 하다.

그때마다 카메라는 무슨 죄인지..

카메라는 무사했으니 다행이지 안그랬다면 여행길 내내 우울할뻔 했다.

 

 

범섬은 1374년 (공민왕 23년) 제주도에서 반란을 일으킨 목호들이 마지막으로 저항했던 곳으로,

최영 장군이 이들을 토벌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이곳에서는 목호들의 항전이 치열하여

초고독불화(肖古禿不化) 등 상당수의 장수들이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고,

 생포자가 100여 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범섬의 면적은 83,898㎡로 비교적 큰 편에 속하며, 섬 정상의 높이는 해발 84m이다.

 

범섬 근처에서 낚시를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전문 장비도 없이 꿈만 큰 나는 언제쯤이나 그런 낚시를 해볼까나.........싶다.

 

 

 

 

 

사람이 살았던 적이 있으나 지금은 무인도로 되어 있다.

현재 섬 전체가 사유지로 되어 있으며, 2001년 1월 17일 문섬과 더불어

천연 보호 구역[천연기념물 제 421호]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고 한다.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장소이기도 한 외돌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기도했다.

 

 

 

 

 

 

 

 

 

바다위 우뚝 서있는 외돌개는

제주도의 독특한 지형과 어우러진 해식동굴, 절벽등을 볼 수있는

아름다운 관광지였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