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촬영지로 유명한 섭지코지

2016. 12. 3. 06: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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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볼만한 곳을 알아보니 예전에 비해

유명 관광지로 알려진 곳들이 훨씬 많아짐을 느꼈다.

하긴 예전 제주도 여행에서 기본 코스로 들어가던 용두암이나

중문관광단지, 여기저기 폭포들은 이미 추억의 장소가 된 듯하다.

각종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가 관광명소가 된 곳이 많았는데

그중 하나가 섭지코지였다.

특히나 드라마 올인으로 유명세를 탄 곳이 이곳인데

그 드라마를 시청하지 않아 감흥은 살짝 덜한지도 모르겠다

 

 

제주특별자치도 동쪽 해안에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봄철이면 노란 유채꽃과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한

 아름다운 해안풍경이 멋진 곳중 하나라고 한다.
특히 제주의 다른 해안과는 달리 '송이'라는 붉은 화산재로 되어 있어

차귀도의 풍경과 같이 바닷가 기암괴석들로 멋진 풍경을 볼수 있는 곳이라고도 한다.

 


 

섭지코지의 전설 : 섭지코지에 얽힌 전설에 의하면,

옛날 이곳은 선녀들이 목욕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선녀를 한번 본 용왕신의 막내 아들은 용왕에게 선녀와 혼인하고 싶다고 간청하였습니다.

 용왕은 100일동안 기다리면 선녀와 혼인시켜줄 것을 약속했으나,

100일째 되던날 갑자기 파도가 높고 바람이 거세어져 선녀는 하강하지 않았습니다.

용왕이 이르기를 너의 정성이 부족하여 하늘이 뜻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구나 하였습니다.

이에 슬퍼한 막내는 이곳 섭지코지에서 선채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해가 질 무렵 찾은 섭지코지는 내린 비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빠져나간 상태였다.

 

 

 

 

흐린 날씨였지만 그럼에도 바닷가 바위와 어우러진 노란 꽃들이

시원한 바다와 함께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예전 드라마 올인의 촬영당시 건물과는 달리

동화 과자의 집으로 바뀌어진 모습이었다.

빨간 지붕의 집을 연상하고 갔다가 적잖이 실망하고 서둘러 되돌아나왔다.

 

 

 

 

 

 

 

 

 

 

 

 

 

 

 

 

 

 

 

 

 

 

 

 

다시 되돌아 나오는길에 빗방울이 다시 떨어지기 시작한다.

서둘러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성산 일출봉이 보이는 곳에서 먹은 전복이 들어간 해물뚝배기.

제주의 맛을 살짝 느껴보고싶어서 시켰지만

내가 있는 곳이 제주도라는 생각만으로 행복해야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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