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줄기 아기자기 바위가 아름다웠던 삼성산 산행..

2015. 6. 19. 16:54judy photo story/캠핑과 산행,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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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산행에 재미가 붙은 제가 갈수 있는 산을 골라서

키다리 아저씨가 택한 삼성산.

관악역에서 내려 삼성산을 오르기로 합니다.

 

삼성산은 서울의 관악구와 금천구,그리고  안양의 석수동에  걸쳐 있는

해발 477m의 산으로 관악산의 서쪽에 있으며

관악산과는 무너미 고개로 이어져 있고,

암릉으로 이루어진 그리 높지 않은 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관악역에서 일반 도로를 따라 오다가

길 옆으로 난 길을 시작으로 삼성산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휴일을 맞아 많은 등산객들이 삼성산을 찾아온듯 합니다.

 

 

 

 

 

 

 

 

 

 

 

 

 

 

 

 

 

 

 

 

 

 

 

 

 

 

 

 

 

 

 

 

 

 

 

작은 바위들을 넘어 보이는 전망대는 특별한 이름이 없다고 하네요.

 

 

 

 

몇군데 산행을 다니다보니 아기자기한 바위산이 저는 참 좋더라구요.

특히나 하산길에 흙과 작은 돌이 섞인 길을 내려가다가

몇번 미끄러진 경험에 비탈길을 내려가려면 은근 무섭고

그러다 몇번 카메라를 내동댕이 친적도 있어서 그 무서움에 몸은 더 경직되고...

그러다보니 차라리 바위산이 전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 바위가 조금전 전망대를 찍었던 곳이었군요.

 

 

 

 

전망데크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삼성산은 아주 험한 바위산이 아니어서 그닥 위험한 곳을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한

재미있게 오를수 있는 산이란 느낌이었습니다.

예전 북한산 숨은벽 해골바위 부근쯤 도착하면

온몸을 스트레칭하면서 오르고 그러다보면 몸이 쭉 풀리는듯

그보다는 아주 쪼금 강도가 덜한 산행이 될듯합니다.

 

 

 

 

오늘 우리의 일용할 양식 중 한가지..

키다리아저씨가 챙겨온 바나나로 영양보충을 하고

잠시 경치감상을 해봅니다. ㅎㅎ

 

 

 

 

 

 

 

 

 

 

 

 

 

 

 

 

 

 

 

뒤돌아보니 이런 풍경이 있었군요.

제가 지나온 길이었네요 ㅎㅎ

 

 

 

 

이 바위로 오르는 길은 옆으로 우회로가 있었지만

다른 여자분들이며 모두 오르는데 저라고 못갈까..싶어

저도 바위로 올라갔는데 재미있더라구요 ㅎㅎ

 

 

 

 

주먹모양의 바위도 보이고

 

 

 

 

삼성산의 또다른 봉우리인 학우봉입니다.

 

 

 

 

 

 

 

 

 

아직은 쌀쌀한 초봄, 지나가는 분들도 모두 긴팔인데

몸에 열이 많아 반소매 등산복을 입은 사람은 저 혼자뿐이었네요.

날이 따뜻해지고 산행으로 몸이 더워지자 반소매가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는...ㅎㅎ

 

 

 

 

 

 

 

 

 

세워놓은 시루떡 같은 바위 근처에서 준비해온 김밥과 과일로 점심을 먹고

잠시 나무 그늘에서 쉬어봅니다.

 

 

 

 

 

 

 

 

 

관악역에서 시작된 산행은 삼성산을 지나 무너미 고개를 넘어

서울대 입구쪽으로 내려가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틀니처럼 생긴 바위가 신기해서 잠시 바라보다가

 

 

 

 

그곳에 서서 인증샷을 찍어달라 부탁하니

지나가는 여성 산객이 멋지다는 말씀을 해주시네요.

하얀 거짓말일지라도 칭찬은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건가봐요.

 

 

 

 

드디어 삼성산 정상 국기봉에 도착했습니다.

보통 삼성산의 정상은 삼막사 뒷편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곳을 기점으로 하산을 하다보니

이곳을 정상으로 인정하나봅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다보니 제대로 인증을 할 수없어

휴대폰으로 셀카인증입니다. ㅎㅎ

 

 

 

 

하산길에서 만난 특이한 바위.

굴러떨어지다가 멈춘듯 위태롭게 서있더군요.

 

 

 

 

그 크기가 얼마만 하냐하면...

이~~따 만해요.ㅎㅎ

 

 

 

무너미 고개를 지나 서울대입구쪽으로 열심히 진행합니다.

 

 

 

 

무너미 고개를 넘어가니 길 가운데 말안장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장난기가 발동됩니다.

당췌 철은 언제 들런지.....ㅎㅎ

 

 

 

 

 

 

 

 

 

등산로 길 가에 얌전하게 피어었는 개별꽃.

 

 

 

 

 

 

 

 

 

제비꽃도 보이네요.

 

 

 

 

 

 

 

 

 

 

 

 

 

 

서울대학교 호수공원에는 봄빛이 완연합니다.

 

 

 

 

등산로 입구는 벚꽃으로 온통 하얀빛입니다.

 

 

 

 

관악역에서 시작한 산행의 끝이 서울대입구입니다.

바쁘지않게 천천히 쉬엄쉬엄 하는 산행이라

아주 많은 힘이 들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만만하게 볼 산은 절대 아닌듯 합니다.

어느 산이나 그렇듯이 내 몸상태를 잘 살펴

버겁지 않게 하는게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봄날의 삼성산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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