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여성봉과 오봉 산행~

2015. 5. 7. 18:49judy photo story/캠핑과 산행,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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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시간이 될때마다 찾게 되는 산.

복잡한 머리속을 정리하거나

몸을 힘들게 하면 잡생각은 저 멀리 달아나버리는듯한 느낌과

한바탕 땀을 흘리고 난 후 살포시 맞는 한줄기 바람이 주는 그 선선함 때문에

가뿐 숨을 몰아쉬면서 자꾸만 자꾸만 오르는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이번에 찾은 산은 다시 북한산.

북한산을 오르는 코스는 워낙에 많기도 많거니와

볼수 있는 멋진 풍경또한 많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 출발해도 실망을 주지 않는것 같다.

 

 

 

 

 

 

형형색색 알록달록 등산복의 행렬속에

나만 검정패션...ㅠㅠ

 

 

 

 

 

 

여성봉까지 400미터.

 

 

 

저 멀리 보이는 오봉

늘 북한산 둘레길 우이령길에서 멀리 바라만 보았던 그 오봉이 다시 눈앞에 펼쳐졌다.

 

 

 

드디어 여성봉 도착.

참으로 신기한 모습이기도 하거니와

저 바위틈에서 어찌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었다.

살짝 민망한 모습일 수도 있으나 이것또한 자연의 신비이니

잘 지키고 보존해야할 것이다.

 

 

 

이곳에서는 국립공원 관리직원들이 여성봉 앞과 윗편에서

사람을을 통제하고 있었는데

마침 어느 회사에서 단체로 올라와 여성봉 정상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요즘은 하지않은 산에서의 함성(?)을 지르기도 해서 살짝 불편한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나름 인증샷을 찍기위해서 저 줄을 넘어서 사진찍는 분들이 있었는데

국립공원 직원분이 부탁하는것이

줄 앞에서 찍어주시면 좋다고....오케이.

 

 

 

 

 

 

 

여성봉을 지나 오봉으로 향하는 길.

점점 오봉과 가까워 진다.

 

 

 

이제 오봉과 마주치는 곳.

 

 

 

다섯번째 봉우리 바로 밑에서 인증샷.

차마 왼편에 보이는 다섯번째 바위로는 못 올라가겠어서

소심하게 그 밑에서라도 인증 ㅎㅎ

 

 

 

산 밑 흰 선으로 보이는것이 북한산 우이령길.

그러니까 예전 늘 저 곳에서 이 곳 오봉을 우러러(?)봤던것이었다.

 

 

 

오봉의 옆모습을 보려 다시 이동.

 

 

 

 

 

 

 

 

 

 

 

 

오봉을 둘러본 후 송추계곡으로 하산.

전날 내린 비로 인해 곳곳에 폭포가 만들어졌다.

워낙 가물었던 날씨탓에 이렇게 흐르는 폭포만 봐도

가슴속이 시원해짐을 느낀다.

 

 

 

 

 

 

이날 총 9.8키로의 산행.

특이한 여성봉의 모습도 구경하고 늘 멀게만 느껴졌던 오봉도 구경하고

 내 마음속 산 도장을 또 하나 찍은 날.

 

 

 

하산해서 집으로 가려고 지하철역에 도착하니 그때부터 내리는 빗방울.

시간안배 잘했다 스스로 칭찬하며

역시 산행의 마무리는 시원한 생맥주 한 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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