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4. 17:05ㆍjudy photo story/캠핑과 산행,낚시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청계산은 연예인들이
운동삼아 자주 온다는 소리를 들었더랬다.
김제동이나 전지현, 이효리는 몸매유지 비결이 등산이라고도 하고
사실 체력을 단련하기에 등산만큼 좋은것도 없다고
몸소 느껴지는바 햇살좋고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너무도 예뻤던 지난 6월 마지막주 청계산을 다녀왔다.
청계산 역에 내리자마자 뜨거운 햇살이 내려쬐고
오늘 날씨가 무척이나 따뜻(?)할거라는 예상속에
700여미터를 걷자니 청계산등산로입구가 나온다.
처음 오는 곳이니 일단 휴대폰으로 지도를 찍어 등산로를 익혀두기로 한다.
오늘 갈 산행코스는 많은 사람들이 가는 코스보다는
생태경관보존지역을 통과해 청계산 정상인 매봉으로 오르는 길을 선택하였다.
함께 길을 오르던 사람들은 우측 진달래능선이나 원터골쉼터쪽으로 거의 방향을 잡았고
한적한 코스로 발걸음을 옮기고 나만의 산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날씨는 맑고 더워서 가뜩이나 땀이 많은 체질.
초반부터 흐르는 땀으로 기진맥진.
그러나 카메라를 향한 미소는 방긋
옆에 아저씨들은 많이 지치신듯 ㅎㅎ
이곳 청계산은 유난히 계단이 많은 산으로 기억될듯 하다.
시민들의 산책코스처럼 만들어놓은것처럼
중간 길마재까지 거의 계단으로 오르게 되어있었다.
계단이 싫은 나는 투덜투덜.. ㅎㅎ
계단을 한바탕 오르고 난 후 만나게 되는
길마재에서 개당 2천원하는 쭈쭈바(?) 하나 물고 잠시 쉰다음
매봉을 향해 다시 출발.
매바위 가기전 헬기장에서 파란 하늘배경으로 사진찍기놀이~
언제쯤 멈추게 될까~
점프샷!!
청계산 돌문바위 한바퀴 돌며 좋은 기운 받고~
매바위에서 바라본 하늘
유난히 맑고 흰 구름이 장관이었다.
맑고 쾌청한 날씨탓에 시야가 시원한 느낌이어서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청계산 정상 매봉~
나름 인증샷을 찍겠다고 줄을 서 기다린끝에 한장 건질 수 있었다.
산행후 시원한 생맥주를 한잔 할까 싶다가
마땅한 집을 찾지못해 차선으로 콩국수..........
그런데 이 집 국수가 짜다.
내 입맛에만 짜다하니 할말 없지만 소금을 넣어서 먹게 하면 좋으련만
미리 간을 해놓아서 선택할수 없음이 아쉬울뿐..
땀으로 범범이 되었지만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덕분에
상쾌하고 기분좋은 산행이 되었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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