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23. 06:00ㆍ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제주도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월정리해변을 둘러본 후
얼마전 꽤나 유명했던 드라마 맨도롱또똣의 촬영지인
카페 봄날을 찾았습니다.
방송때와는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하고 머리속에 생각했던 그림이
보여지지 않아 왠지 서운한 맘이 들기 시작합니다
제 맘을 알았는지 내일 다시 찾아오자고 저를 달래줍니다.
이곳은 1인 1메뉴를 주문한 고객만이 안으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모여드는 관광객들을 수용하기에 나름대로의 방법인듯 합니다.
카페 안의 분위기는 그닥 궁금하지 않았던 관계로
주변을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하려합니다.
카페 봄날 뒷편 언덕에는 투명한 유리건물이 있는데
유명한 가수 빅뱅 GD가 운영하는 카페 "몽상드애월" 이라고 합니다.
안쪽에서는 제가 보일텐데 ㅎㅎ
주차장을 돌아 나오는데 강아지 벽화가 보이네요.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면 그냥 넘어갈 수 없으니
사진이라도 남겨놓으렵니다.
다음날 다시 카페 봄날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하늘은 푸르고 날씨 또한 맑고 찬란하게 햇살이 비춰주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카페 앞은 차량들로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간신히 차를 주차한 후 다시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푸른 바다가 한눈에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이
아름답게 놓여져 있었습니다.
맨도롱 또똣: 기분좋게 따뜻하다는 제주도 사투리로
비슷한 의미의 여러가지 뜻이 있기도 하지만
"먹기좋을만큼 알맞게 따뜻한" 이 말이 가장 근접한 뜻이라고도 하네요.
맨도롱 또똣한 햇살을 받으며 저도 한 장 찍혀봅니다. ㅎㅎ
카페를 둘러본 후 도로를 따라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보이는
한담공원에 잠시 내려 바다쪽을 바라보니
카페 봄날이 에메랄드빛 바다와 함께 이쁘장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맨도롱 또똣... 기분좋게 따뜻한 느낌의 카페.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마시는 커피는 마시지 않았어도
보고싶었던 곳이기에 충분히 만족스럽네요.
오늘
맨도롱또똣하게 커피 한 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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