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제주 세화해변과 해녀벽화~

2016. 3. 29. 06: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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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아름다운 해변으로 알려진 월정리 해변을 둘러보고서

다시 해안도로를 따라 천천히 가보기로 했습니다.

여행오기전 인터넷으로 간략하게 검색을 해보니

월정리 해변도 아름답지만 평대리 해변과 세화해변도 월정리 못지않게

아름다운 풍경이라는 글을 읽고서 그곳으로 향해 갑니다.

 

 

 

 

 

 

 

 

 

 

해맞이 해안도로를 따라가다가 멋진 풍경이 있으면 무작정

차를 세우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인증샷도 하나쯤 남겨두는것도 잊지 않구요 ㅎㅎ

 

 

 

 

해맞이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니 해녀공동작업장 벽면이 해녀벽화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벽화내용이 사실적이고 멋진 그림이어서

차를 돌려 다시 와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다른쪽 벽화는 제주 해녀의 생활상을 표현한 그림으로

제주의 전통 생활양식중 하나인 아이키우는 구덕과

갈옷을 입은 해녀등 제주해녀의 진솔한 모습을 담아놓은 그림이어서

관심이 더 가더라구요.

 

 

 

또 다른 그림은 제주 해녀들이 해안가에 만들어 놓은 구조물중

불턱이라는곳에서 옷도 말리고 휴식을 취하며

준비해온 음식을 나눠먹으며 담소를 나누는듯한 그림이었습니다.

 

제주 해안가에서 불턱을 자주 볼 수있었는데

여성만의 특별한 공간으로 사용되는 곳이라고도 합니다.

 

 

 

 

 

 

 

물질 나간 엄마를 기다리며 어린동생을 돌보는 누나의 모습이

왠지 애잔하게 보이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ㅎㅎ

 

 

 

 

또다시 해안도로를 따라 가니 이번엔 다른 그림들이 있었습니다.

 

 

 

 

 

 

 

 

커다란 문어를 잡고 기뻐하는 모습의 해녀입니다.

 

 

 

 

 

 

 

 

 

 

 

 

 

 

 

 

 

 

 

 

 

 

 

 

해녀들의 벽화를 보면서 오다보니 세화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세화리로 들어가 맛있는 짬뽕으로 식사를 한 후

물빛이 아름다운 해변으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세화민속오일장앞에서는 열심히 드럼을 치는 분을 만났는데

사실 엇박에 무슨 곡을 연주하는지 알수는 없었지만

그 Feel 충만한 표정은 잊을수가 없더군요.

 

 

 

 

 

 

 

 

해안가 카페에서 손님들을 위한 포토죤을 만들어 놓았나봅니다.

바다빛이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그림이 만들어져있었습니다.

 

 

 

 

저도 잠시 그림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ㅎㅎ

 

 

 

 

 

 

 

 

 

 

 

 

 

 

 

 

 

 

 

 

세화해변을 방문하신다면 이곳에서 사진 한장 찍어오셔도 좋을것같습니다.

누구나 모델이 되버리는 곳이니까요 ㅎ

 

 

 

 

 

 

 

 

이 구조물이 해녀들의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어주는 불턱입니다,

이곳을 찍으려 잠시 차를 세우는데 저 앞에서

경찰차를 보고 차를 세우는것으로 알고 

뭔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경찰관이 우리 차를 향해 뛰어옵니다.

 

낮 1시 즈음에 음주단속을 하더군요.

역시 관광제주인가봅니다 ㅎㅎ

 

 

 

 

다음에 찾은 곳은 제주 하도리에 있는 별방진이라는 성벽입니다.

중종5년에 축조된 구조물로 우도에 침입하는 왜구를 막기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지형적으로 남쪽은 높고 북쪽은 낮은 다원형 성곽인 별방진은

성안에는 각종 관사, 창고와 샘이 2곳에 있었고, 성각의 규모는 둘레가 1,008m, 높이는 4m 정도로

동,서,남쪽의 3곳에 문이 있고, 옹성 3개소, 치성 7개소가 있었다고 하네요.

 

 

 

 

제가 찾았을때 성벽안에는 수확후 남아있는 무가 사방에 널려져있었는데

뒤따라온 모녀분들은 남아있는 무를 뽑아 제게 자꾸 권해주시더군요.

사실 저는 가지고 가봐야 아무 소용도 없을뿐더라

동행한 지인은 이런 상황을 질색팔색하는지라 대략 난감하네~~~~였답니다.ㅎㅎ

보이시나요? 뽑고 남아있는 무들...ㅎㅎ

 

 

 

 

 

 

 

 

이 사진은 지난 겨울 방문했을당시의 별방진 성벽의 모습입니다.

빼곡하게 쌓여진 돌담이 제주 바닷바람을 막아줄것 같네요.

 

 

 

 

오래된 성벽틈에 선인장이 자라고 있는 별방진.

제주 해안도로를 따라 여행을 하신다면 한번쯤 별방진이 있는 하도리에 방문해서

성벽위에서 바라다보이는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둘러보는것도

추억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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