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은사 홍매화에서 봄을 느끼다~

 

 

 

서울 봉은사를 다녀왔습니다.

서울 강남 코엑스 앞에 이렇게 커다란 사찰이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신기하기도 했지만

얼마전부터 사진 카페에 홍매화 사진이 열심히 올라오는걸 보고

한번쯤 가봐야하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봉은사 홍매화는 꽃잎이 시들고

모습 또한 탐스러운 형태가 아니어서 적잖이 실망했지만

봉은사 입구부터 퍼지는 향기로운 꽃향이

지고있는 매화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주는듯 했습니다.

 

 

 

 

 

 

 

 

 

 

 

 

 

 

 

 

 

 

 

 

 

 

 

 

 

 

 

 

 

 

 

 

 

 

 

 

 

 

 

 

 

 

 

 

 

 

홍매화를 보기 위해 왔지만 이미 끝물을 보이고 있는지라

봉은사 경내를 이곳 저곳 둘러보기로 합니다.

그러다가 산수유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곳을 발견하고

그 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어느 방송국 카메라맨도 이 곳에서 여러장면을 담아가고

예전 블로거들의 모임에서 뵈었던 분도 이 곳에서 만나는 우연도 있었습니다.

 

 

 

 

 

 

 

 

 

 

 

 

 

 

 

 

어느새 돌단풍도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꽃들을 보며 잠시 마음이 정화되고

향기로운 꽃향에 취한 기분좋은 휴일의 오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