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14. 06:00ㆍ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작년에도 딱히 볼 것이 없을거라는 걸 알면서도 찾아갔던 청계천 등축제
서울 빛초롱축제라고 하던가...
친구와 늦은 점심을 하고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을때쯤
땡그랑....까톡소리. 출발했냐는..
목동에서 서둘러 출발해 약속시간보나 40여분 늦게 도착하니
평일 저녁임에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작년 주말에 찾아갔던 그때보다는 양호한 편이라
나름 코스를 잡고 둘러보기 시작했다.
이번 서울 빛초롱축제의 주제는
첫번째 테마로 서울에서 느끼는 고풍
두번째는 서울에서 만나는 옛삶
세번째는 오늘, 서울의 모습
네번째 함께 서울 이라고 한다.
일월도와 중화전 등 서울을 알리는 작품이 전시되었고
남산 한옥마을과 북촌 한옥마을,
광장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빈대떡, 육회, 마약김밥 등
상징적인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특히나 모전교에 설치된 등터널의 모습도 장관이었는데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이쁘게 나올듯 했으나
인물사진은 패스 했다는..ㅎㅎ
임금님의 어진뒤에 설치되었다고 하는 일월도
종묘정전
중화전
돈의문 순성놀이
어릴적 추억들이 떠오를법 하지만 사실 썰매나 팽이치기는 해본적이 없으니
패스
얼마전 다녀온 자매집.
예전의 다소 허름한 모습의 1호집 바로 옆에 깔끔한 2호집에서 육회를 먹었는데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았던 기억이 난다.
순희네 빈대떡은 자주 가봤지만
박가네 대구매운탕은 아직 접수를 하지 못했으니
조만간 고집을 피워서라도 가봐야할 곳이다. ㅎㅎ
청계천 현장에서 소망등을 직접 조립해 띄울 수있는 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소망등을 받고 소원을 적고 있었다.
현장판매는 3천원 온라인 사전판매는 2천원으로
색상은 3가지로 현장에서 임의로 지급된다고 한다.
소망등에 불이 들어오는 시간은 4시간 가량으로
운영요원이 점화를 해주면 청계천 강물에 직접 띄울수 있었는데
혹시나 하고 찾아갔더니 이미 마감이 되버렸다고 했다.
소망등을 띄운 많은 사람들의 소망이 다 이루어지기를 바래본다.
11월 6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 까지
진행되는 서울 빛초롱 축제와 함께
깊어가는 서울의 가을밤을 한껏 즐겨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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