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가을 송파 위례성길 은행나무길

2015. 11. 11. 06: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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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은행나무로 유명한 곳이 여러곳 있는데

올해 가을여행 중 친구의 사진으로 만나 본 홍천 은행나무 숲을

직접 다녀왔지만 살짝 아쉬움이 남아 허전했었다.

 

그러던 중 해마다 가을이 되면 찾아가게 되는 곳 중 하나인 송파 위례성 은행나무길 ~

몇해전 우연히 찾아가게 된 후로 그 노란빛에 이끌려 매년 찾게되는 이곳은

올해도 어김없이 그 찬란한 노란빛에 마음을 빼앗기고 왔다.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로 나가게 되면

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을 만나고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가게 되면

샛노란 길이 쭉 늘어선 그 아름다운 모습에 눈길이 저절로 가는 길이다.

 

 

 

 

 

  

 

 

아침안개가 살짝 걷히고 나니 아련한 노란빛이

눈앞에 펼쳐졌다.

 

  

 

 

 

 

 

 

 

 

 

 

 

 

 

 

 

 

 

 

 

은행나무길을 둘러보다가 올림픽 공원내 장미공원으로 발길을 돌리니

붉디 붉은 장미들이 반겨준다.

 

 

 

 

 

올림픽 공원내에도 가을이 깊숙히 찾아와 있었다.

 

 

 

 

 

 

 

 

 

 

 

 

 

 

 

 

 

 

이곳을 지나는 분들은 누구라도 노란 카펫이 깔린듯한 은행나무길을

그냥 지나치지 못할것 같다.

 

 

 

 

 

 

 

 

 

 

 

 

 

 

 

 

 

 

 

 

 

 

 

 

 

 

 

 

 

 

 

 

 

 

올림픽 공원을 둘러보다가 뜻밖의 장소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름하여 낙엽의 거리~

공원내 다른곳의 낙엽을 모아서 이곳에 뿌려놓은 듯 했는데

그 모습이 흡사 인천대공워늬 느티나무길과 살짝 비슷해서

올해 꼭 가보겠다던 그곳을 못가본 아쉬움을 충분히 달래주는 곳이었다.

 

 

 

 

 

 

낙엽의 거리를 천천히 걸으며 가을을 흠뻑 느끼게 된다.

 

 

 

 

 

 

 

 

 

 

코끼리열차가 낙엽위로 빠르게 지나가고~

 

 

 

 

 

 

 

 

 

 

 

 

 

문득 이런 장면은 어떨까 싶어 연출한 컷이 있었는데..

 

 

 

 

 

 

내가 원하는 컷을 바로 잡아줘서 땡큐~

 

 

 

 

 

 

 

 

 

 

 

 

 

 

 

 

 

낙엽의 거리를 한동안 즐기다가 이제 돌아가는 길.

나홀로 나무쪽으로 나가려는데 가족 사진과 웨딩스냅사진을 찍는 분들이

유난히 많아 보이는 곳이 이곳인것 같았다.

 

 

 

 

 

 

 

 

 

 

 

 

 

 

 

 

 

 

 

 

 

 

 

 

 

 

 

 

 

 

 

 

 

 

바람도 불지않아 호수에 비친 알록달록 단풍의 반영에

발걸음이 멈춰진다.

 

 

  

 

 

 

 

 

 

 

 

 

 

 

 

 

 

 

 

 

 

 

 

 

 

 

 

 

 

오늘 찍은 사진들이 잘 나와야할텐데...

 

 

 

 

 

 

짧은 가을해.

이리저리 공원을 돌아나니다보니 어느새 4시간여를 걸어다니고

이제서야 발이 아파온디.

해가 짧아져서 많은 시간을 할 수 없음이 아쉬워지는 계절이지만

어느것에 꽂히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집중하다보니

요즘처럼 맘이 시끄럽고 힘들때는

몸이 고생하는 것도 나쁘지않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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