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하늘공원에 다녀왔습니다.

2014. 10. 15. 08:15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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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둘러볼곳도 축제도 많지만

그중 서울에서 나름 찾아가기도 쉽고

멋진 풍경이 있는 곳

상암동 하늘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억새축제가 이번 주말부터라지만

벌써부터 억새가 장관이라는 소리를 들은지라

축제기간의 많은 인파와 소란스러움을 조금은 덜 겪어보려 찾아갔으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에 계획을 바꿔

메타세콰이어 길로 방향을 바꾸었답니다.

억새는 돌아오는길에 둘러보려 마음도 먹었구요.ㅎㅎ

 

 

월드컵 경기장역을 나와 하늘공원으로 가는 길

유난히 혼자만 붉어진 나무가 보입니다.

뭐가 그리 부끄러웠을까요. ㅎㅎ

 

 

 

 

 

 

 

 

 

 

 

 

주차장을 걷다가 시끄러운 직박구리소리에 찾아보니

저렇게 식사중이었습니다.

 

 

 

 

하늘공원 계단은 내려오는 방향만 허용하고

오르는 것은 좌측 아스팔트를 이용하거나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오르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햇살이 참 이쁜 오후

메타세콰이어 길입니다.

 

 

 

 

참 이쁜 커플이죠?

 

 

 

 

다시 한참을 걸어 한적한 메타길에 왔습니다.

이곳에서 웨딩화보촬영하는 분들이 여럿 있더군요.

 

나름 화각에 걸리지않게 피하느라

정작 찍고싶은 곳을 그냥 지나쳤네요.

그 분들 일생에 한번뿐인 사진일테니까요..ㅎ

 

 

 

 

흙냄새 맡으며 걷는 이 길은

언제 찾아와도 느낌이 참 좋은 곳입니다.

이 날..집에 돌아와보니 바짓단이 흙먼지로 뽀얗게 바뀌었더군요.ㅎㅎ

 

 

 

 

 

 

 

 

 

 

 

 

 인증샷 하나정도 찍어주고..ㅎ

 

 

 

 

하늘공원 억새를 보러 올라가야하는데

급 피로감이 밀려옵니다.

그래서 결국 3시간여만에 집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공원내에서는 때마침 반려동물과 함께 걷기 행사가 열렸었고

이미 행사는 막바지...

소란스런 음악소리와 사회자의 멘트와는 다르게

하늘은 파랗고 구름이 멋드러집니다.

 

 

 

 

 

 

 

 

월드컵 경기장근처 자전거 대여소 부근에서 만난

아기 고양이입니다.

해바라기를 하고 있는듯 보여 잠시 그 앞에서 눈맞추기를 해봤는데

홀쭉한 배를 보니 공원 행사장에서

사료 한 봉지라도 구걸(?)해올껄 후회가 됩니다.

 

 

 

 

내 새끼다냥~~~

새끼 고양이 옆에서 레이져 뿜듯 지켜보는 삼색이 엄마고양이가 있었습니다.

 

 

하늘 공원 억새축제는 10/17~10/26일 까지라고 하지만

지금도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날 보지 못한 억새와 다시 만날 고양이 모자? 모녀를 위해

다음번 하늘공원 찾아갈때 제 가방에는

카메라와 함께  고양이 사료가 들어 있을거 같습니다.

다시 시작해도 되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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