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를 아십니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빈티지 사진전

2014. 9. 26. 15:53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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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늦은밤

이상하리만큼  잠 못드는 밤에 우연히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 알게된 네이*의 밴드.

거기서 만나게된 초등학교 동창들의 모임.

서울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은 동창모임도 없는건가보다 하며

지방사람들의 동창모임을 살짝 부러워만 했더랬는데

이젠 나도 초등동창들이 있다는거......

 

요즘 그 동창들과의 대화를 통해 예전 기억창고에서

하나씩 꺼내드는 추억들을 만나는 재미에 밤이 늦도록 대화 대화..

덕분에 잠이 많이 부족해~~ㅎㅎ

 

그래도 수십년전 같은 학교에서 함께 공부하고 지냈다는 작은 인연으로 만난

반백이 가까워오는 중년의 친구들.

반갑다 친구야^^

 

 

추억이란게 때론 불편하기도 때론 아련하기도 하지만

가끔씩 마주치는 예전의 사진이나 물건을 통해 잠시 그 시절로 돌아가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은듯 했다.

지난 주말 노원구 중계동에 있는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리는1950~60년대의

사진을 통해 바라본 서울의 모습에서 예전의 느낌을 잠시 추억할 수 있었다.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것도 있는듯 하고

윗 어른들에게서 들은듯 본듯한 것들과 함께 묘한 아나로그적 향수를 느낄수 있는

흑백사진의 매력에 빠진 날이었다.

 

 

 

 

토요일 낮 1시쯤 도착한 미술관은 아직은 한산하기만 했다.

1층과 2층에 걸쳐 전시된 사진을 둘러보는 사람도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사전에 알아본 바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었다해서

눈으로 꼭꼭 담아 보고 있는데

어디서 들리는 핸드폰 촬영음........

촬영금지라고 했던게 생각나 자꾸만 돌아본다.

전시회 관계자도 딱히 뭐라 하지 않음이 궁금해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핸드폰 촬영은 상관없다는 얘기다.

그렇담 나도 휴대폰 스피커에 손가락을 대고 최대한 소리가 덜 나게끔 하면서

사진촬영 ㅎㅎ

 

 

 

 

 

 

 

 

 

 

 

 

 

 

 

 

 

 

 

 

 

 

 

 

 

 

 

 

 

 

 

 

 

 

 

 

 

 

 

 

 

 

 

 

 

 

 

 

 

 

 

 

 

 

 

 

 

 

 

 

 

 

 

 

 

 

 

 

 

 

 

 

 

 

 

 

아직은 뜨거웠던 9월의 어느 주말

북서울 미술관에서의 인증샷 ㅎ

 

 

1950-60년대의 한국, 특히 서울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들로 총 6인의 사진작가 작품들로 꾸며진

지극히 평범한 서울 사람들의 모습을 볼수 있는 사진전이었다.

 

 

 

빈티지 사진전      --->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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