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첫빙어낚시 춘천 신포리~

2013. 1. 11. 12:02judy photo story/캠핑과 산행,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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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겨울이면 두어번은 찾아가는 빙어낚시.

춘천 신포리로 떠나던 날 아침.

전날 미리 핸폰알람을 맞춰놨는데 막상 눈을 떠보니 6시가 훨씬 넘은 시간.

6시30분에 집을 나서야하는데 정신이 아득하다.

허겁지겁 씻고 집을 나서니 7시.

가까스로 8시에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 춘천 신포리에 도착,

근처포장마차에서 컵라면으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얼음판위로 출발~~

 

 

쌓인 눈을 밟고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근처 낚시하는 분들의 도구를 빌려

얼음구멍을 판 후 나만 남겨놓고 사진찍으러 가버린다.

텐트는 조금있다가 쳐줄께~~~

 

 

 

얼음두께는 약 20여센치..

이정도면 얼음물에 빠지지는 않을터

부러진 초릿대로 만든 나만의 빙어낚싯대를 이용

낚시를 시작해본다.

 

 

 

지난 여름에 겨울빙어낚시를 위해서 사놓은 소형텐트.

가격도 저렴하고 무게도 1.6킬로에 불과해

이번 낚시에서 눈이 내리는 상황에도 나름 즐겁게

낚시를 할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던지...

 

 

 

한자리에서는 당췌 입질조차 없어서

다시 두번째 구멍을 판 후 이동.

이곳에 있으니 눈발이 내리기 시작한다.

 

 

 

 

 

 

 

 

다시 세번째 구멍으로 이동하니

이곳에서 소나기 입질.

잠깐 사이에 멸치만한 빙어 12마리를 낚다.

 

 

 

올해도 빠지지 않는 점프샷~

 

 

 

 

잡아온 빙어는 동네 고양이 밥으로 진상..ㅎ

근데 고양이가 빙어를 먹지 않는다.

                                                                                나름 생선이라 잘 먹을줄 알았더니만 딱히 그렇지는 않은듯.

 

해마다 두어번은 찾아가는 빙어낚시

추운날씨 얼음위에서의 조금은 고된(?)체험일수 있으나

한번쯤은 해봐도 좋은 경험이 되지않을까 싶다.

 

다만 미끼가.......구더기니까 만지기 꺼리는 분들은 미끼 끼워줄 사람

꼭 데리고 가야 가능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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