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낚아올리느라 정신없이 바빴던 춘천 신포리 빙어낚시 3탄~

2013. 2. 8. 06:00judy photo story/캠핑과 산행,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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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신포리 빙어낚시

 

 

여름과 겨울중 어느 계절이 더 힘이 들까 물어보면

난 추운것보다는 더운게 낫다고 늘 얘기했더랬다.

그만큼 추운건 딱 질색..

그러던 내가 몇년전 부터 겨울이 오면 기다려지는게 있으니

바로 얼음낚시.

수십센치로 꽁꽁 언 강물을 깬 후  조그만 찌를 띄워놓고 시간을 보낼수 있는

빙어낚시를 할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추운 겨울이 살짝 반갑기까지하다..ㅎㅎ

올해만도 벌써 두번이나 다녀왔지만 늘 조과가 시원찮은 관계로

얼마전부터 인터넷으로 빙어낚시를 잘 할수 있는 방법과 장비를 알아보고

 

바로 인터넷쇼핑을 통해 일제 빙어바늘을 입수.

결국 새로운 장소로 세번째 빙어낚시를 떠나보기로 했다.

 

 

 

 

 

 

이날은 지난번 보다 출발시간을 한시간을 앞당겨 출발하기로 한후

서둘러 터미널에 도착해보니 아뿔사~~

그가 도착하지 않았다. 새벽에 눈을 떠 잠시 눈을 붙인다는게 허거걱~~

전화할때 집이야..할때 농담인줄 알았다..ㅠㅠ

결국 한시간 뒤로 출발시간 연장.....이런...

춘천 시외버스터미널에 있는 기사식당을 들어가니

자율배급식당이 있었다. 일인당 3,500원으로 맘껏, 자유롭게...

급식판에 밥을 먹어본 적이 있었는지 기억도 나지않지만

3,500원의 가격으로 나름 푸짐하게 먹고 나왔다.

계란후라이는 2개나..ㅎㅎ

 

 

 

 

 

 

 

 

춘천에 있는 광명낚시터를 찾아가려 했으나

버스도착시간을 알 수 없어 결국 늘 가던 신포리로 가기로 하고

길가 풍경에 눈길을 주니 아주 오래느낌의 이발관 모습이 보인다.

지금도 운영하고 있는듯

빨강,파랑의 원통간판이 빙빙 돌아가고~~

 

 

 

 

 

 

 

 

조금은 촌스러운 소양강처녀 동상~

 

 

 

 

 

 

 

 

신포리에 도착하니 전날 하루종일 내린 비로 얼음판위에 물이 찰랑 찰랑.

얼음의 두께는 아직도 40센치가 넘는다는 경찰아저씨의 말을 듣고

얼음판으로 진입.  결국 발은 몽땅 젖고

이러다가는 낚싯대 펼쳐보지도 못하고 결국 가야하는거 아닌가 라는 맘이 들정도.

이렇게 까지 왔는데 한마리도 못잡으면 대략 낭패.

 

 

 

결국 다른사람이 버리고 간 구멍 발견.

새로운 일제바늘채비로 낚시를 시작해본다.

만약 안잡히면 걍 닭갈비나 먹으러 가야겠다라는 맘으로~

 

 

 

 

 

 

 

 

낚시채비를 넣고 5분도 되지않아 입질이 시작~

 

 

 

 

 

 

 

 

 

 

 

 

 

 

 

그후로 계속되는 입질. 주변에 여러 사람들이 있었지만

유난히 나에게만 입질이 계속되고 자리탓일까 아님 바늘탓일까..

한번에 두마리, 세마리도 빈번하게 올라오고~

 

 

 

아흠....너무 재밌어~~

 

 

 

 

 

 

 

 

계속해서 낚아올리는 탓에 난 감아올리고

옆에서는 빙어 떼어주고...

 

 

 

 

 

 

 

 

결국 낚시가 끝나갈 무렵 주변의 아저씨가 궁금해서 물어볼 정도.

포인트도 중요하지만 장비도 중요한가보다..ㅎㅎ

 

 

 

 

 

 

 

 

서울로 돌아오는길.

지난번처럼 전기콘센트가 있는 자리로 예약해두고

 

 

 

 

 

 

 

 

열심히 게임하면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ㅎㅎ

 

 

 

 

 

 

 

 

잡은 빙어는 얼음 몇조각과 함께 서울로 함께 오는 중.

 

 

 

 

 

 

 

 

집에 와서 세어보니 106마리.

놓아준 녀석까지 합치면 110마리정도...완전 대박..

며칠전 이웃 블로그 분은 바다낚시에서 열기 100마리를 잡았다고 하던데

난 이 쪼매난 빙어를 100마리 넘게 잡았다. 

 

이번주 한파가 계속되면 한번쯤 더 다녀와도 좋을것 같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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