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의 달콤한 휴식공간 창덕궁 후원~

2012. 11. 16. 06: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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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먼곳의 단풍을 보느라

가까운 서울의 고궁 속 단풍을 돌아보지 못한것같아

맘먹고 고궁나들이에 나섰다.

몇번 돌아봤던 창덕궁과 창경궁, 그리고

 왕실의 휴식처인 창덕궁의 후원까지~~

 

 

창덕궁앞 돈화문..

이날 카메라 색온도 조절에 실패를 한탓에

색감이 그닥 마뜩치 않지만 다녀온 흔적이라도 남길요량으로

일단은 적어보기로 한다.

 

 

 

 

물에 떨어진 나뭇잎들이 색종이를 뿌려놓은듯

예쁘기만 하다.

 

 

 

 

 

 

 

 

 

 

 

 

 

 

 

 

 

 

규장각 너머 노란 은행나무잎이 가을햇살에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창덕궁의 정전인 인정전~

 

 

 

 

 

 

 

 

 

 

 

 

 

 

 

 

 

 

 

 

 

 

 

 

 

 

 

 

 

 

 

 

 

 

낙선재앞 뜰에 빨갛게 익은 감나무 밑에

때마침 단체로 출사를 나왔는지 많은 사람들이 일제히 감나무를 향해

카메라 발사~~

 

그 옆에서 다 찍기만 기다리고 있다보니

잠시후 우르르~~다른 곳 이동..

덕분에 편하게 감나무도 찍어본다.

 

 

 

 

 

 

 

발갛게 익은 감을 먹기 위해 날아오는 직박구리 한마리~~

보이시나요?

 

 

 

낙선재의 모습~

 

 

 

돌아보기로 한 창덕궁의 후원은 예매를 통해서

지정된 시간에만 입장이 가능한데

도착한 시간은 이미 매진이 되버려서

 다음시간인 3시에 입장하기로 하고


일인당 5천원의 관람비용을 내고 남는 시간을 이용,

다시 천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창경궁으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창경궁 춘당지의 모습~

원앙을 찾아보려 했지만 당췌 보이지도 않고..

 

 

 

 

 

 

 

예년에 비해 단풍이 들지 않아 찾아간 날은 아직 초록이 많아 보였는데

지난 주말 다른 분들의 사진을 통해보니

알록달록 아름다운 단풍이 물들어 있었다.

 

 

 

 

날씨가 쌀쌀한 탓에 벌써 손이 시린탓에

 사진찍기 놀이에 금방 싫증을 느껴

돌아다니다 보니 벌써 후원입장시간이 되버렸다.

 

 

 

 

드디어 창덕궁 후원으로 입장.

평소에는 해설사와 동행을 하고 정해진 코스 이외에는 돌아보지 못한다고 하는데

행사기간이라며 자유입장이 가능하고

관람시간도 시간구애없이 편하게 돌아볼 수 있다고 한다.

덕분에 마냥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과연 조선의 왕족들이 사랑할 만한 공간이라 느껴졌다.

 

 

 

 

이곳 후원은 조선왕가의 휴식과 산책을 위한 곳이기도 했지만

시를 짓고 학문을 논하기도 하고 과거시험을 비롯한

갖가지 야외행사가 열렸던 곳이라고 한다.

 

 

 

 

 

 

 

 

 

 

 

 

 

 

 

 

 

 

 

 

 

 

 

 

 

 

 

 

 

 

 

때마침 연못게 비친 햇살이

낮에 뜨는 달같아서 내 멋대로

연못에 달떴다~~!!

 

 

 

 

 

 

바람이 많이 불고 물에 떨어진 낙엽을 뜰채로 걷는 작업을 하는 바람에

잔잔한 연못의 반영을 찍는 상황이 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평상시 보기 힘든 왕실의 휴식공간이라 하는

 창덕궁 후원도 돌아보니 아주 잠깐

조선의 왕족이 된듯한 느낌이 들었다.ㅎ

 

 

 

짧은 늦가을의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서둘러 창덕궁을 나오니

무언가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분..

원하는 그림을 얻었는지....

 

 왕실의 후원 나들이를 하며 이렇게 또 가을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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