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나름 문화생활 즐기는 방법..어렵지 않아요..^^

2012. 9. 18. 06: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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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가지고 다니던 카메라 렌즈가 너무 무거워(?)

오늘 시내 나들이에는  책상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던

단렌즈를 부착하고 나갔었다. 얼마나 가볍던지...

비록 원하는 구도를 위해서는 발품을 팔아야하고,

예전 렌즈에 비하면 턱없이 좁은 화각때문에

조금 답답했지만 나름 결과물을 보니

깨끗하고 선명함에 앞으로 종종 사용할것 같은 느낌이다.

 

중간 중간 조금은 구린(?) 화질...아이폰.

나름 이 폰도 선명한 화질이라고는 하지만

어둠에는 어쩔수 없이 퀄리티는 다소 떨어지는건 폰카메라가 갖는 한계인듯...

 

 

북유럽 가구이야기^^

경복궁역에서 가까운 대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핀 율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가구전시회.

얼마전부터 가자고 했던 곳을 지난 여름내내 더위땜에 힘들다며

미루고 미루다 결국 전시회일정을 일주일 남기고 방문하게 되었다.

 

같이 간 동생에게 티켓 들게 하고 인증샷~!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사진찍는것도 여의치않고

계단을 오르기도 사람들에게 치여서 결국은

사진 몇 장 찍다가 눈으로 둘러보는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던 곳이다.

 

 

 

 

 

 

 

대림미술관에서 주최한 핀 율 100주년

가구 컬렉터이자 북유럽 가구 최고 전문가인 일본의 오다 노리츠구 교수가 일생을 바쳐 모은 1,500여 점의 가구 중,

핀 율의 대표작들과 핀 율과 동시대에 활동했던 북유럽의 뛰어난 가구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핀 율 가구, 조명과 동시대 디자이너의 목재완구, 테이블웨어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핀 율은 덴마크 가구가 세계에서 각광받기 시작할 무렵에 활발히 활동한 디자이너로,

건축을 공부하였지만 자신의 집에 놓을 가구를 제작하면서 가구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섰다한다.

 

 핀 율의 디자인은 실물로 제작하기가 힘이 들어

그의 디자인대로 만들어내는 목공장인이 따로 있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했던 의자.

 

 

 

이곳에서는 핀 율의 의자에 앉아 인증샷을 찍을 수있었는데

이 의자는 매주 바뀌는듯..

다행히 찾아간 날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의자스타일이어서 찍으면서도 흐뭇...

미술관사진기가 아닌 개인장비로도 찍을 수 있고,

조명이 밝지 않았지만  미술관내 스태프가 찍어주는

내 아이폰으로 인증샷!!

 

 

 

 

 

 

 

 

 

미술관을 나와 경복궁쪽으로 걷던 중 발견한 카페에서

단렌즈로 인물사진 찍는 연습도 하고

열심히 수다 삼매경^^

 

 

 

 

며칠전 난생처음으로 네일샵에 가서 관리를 받고 온 손톱을

나름 자랑도 하고 셀카도 찍어보고~~ㅎ

 

 

 

 

 

경복궁 돌담길따라 걸으며 인증샷 찍는 뒷태포착~~!

핸드폰속에 나 있다~~~ㅎ

 

 

 

해가 진 후 광화문 앞을 지나며

멋드러진 조명을 바라보며 사진찍기 놀이도 즐기고~

 

 

 

 

 

 

 

 

 

광화문 앞을 지나 삼청동으로 저녁 산책삼아 돌아다니기도 하고~

 

 

 

조그만 상점앞에서 젊은 처자들 처럼

반지와 귀걸이 구경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돌아다니다가~~

 

 

 

삼청동 맛집이라는 먹쉬돈나에 들러

(먹고, 쉬고, 돈내고, 나가~~라고 하던데..)

 

 

 

칼로리 만땅인 치즈떡볶이를 열심히 섭취~

 

 

 

늘 긴 줄이 늘어서 있던 이집도 저녁시간때가 살짝 지나서인지

의자가 비어있다.

 

 

 

초저녁부터 열심히 돌아다닌 탓인지 살짝 다리도 아파오던 중

인사동 쌈지길 어느 도자기상점앞에서 만난 만난 길고양이 가족.

 

그 앞에서 만난 멋진 여사장님과 나눈 대화로는

주변분들이 길냥이 사료공급에 대한  나름 반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을 더 깨끗하게 정리하면서 길냥이 밥주는 문제를  해결하고 계신다한다.

녀석들...

너희들은 행복하겠구나~~

 

 

주말오후.

생각치도 않았던 미술관 나들이와 저녁 산책.

예전 소시적 시험끝나고 마음의 고삐가 잠시 풀린 후 느껴보는

즐거운 나들이였다.

 

그런데 너무 많이 걸었나..........

다리가 아프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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