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까운 포구.. 대명포구의 노을~~

2012. 10. 18. 06: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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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터인지

 기회만 되면 짭쪼름한 바다 내음이 나는 바닷가를 찾아가는 걸 좋아했다.

물때만 맞으면 낚시도 할 수 있고 좋아하는 회도 먹을 수 있는 바다.

 

얼마전 시화방조제를 찾아가 낚시를 하고 온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시 내 안에서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바다 고픔증..

기어이 가까운 바닷가 김포 대명포구를 찾아가보기로 한다.

소래포구보다는 덜 붐비고 가는 교통편도 나름 개선(?)이 되었다고 해서

느즈막히 김포로 출발해보기로 했다.

사실 내 목적은 따로 있었지만..........(가방에 작은 낚싯대와 도구 챙겨놓기 ㅋㅋ)

뭐...상황에 맞게 할 수 있으면 좋고.....아님 말고..ㅎㅎ

 

 

 

 

 

 

 

 

 

 

 

 

 

 

 

 

 

 

 

 

이 날 석양을 배경으로 낚시를 하고 있는 내 모습을

커다란 대포카메라를 들고 계신 아저씨가 열심히 찍던데

어디에 쓰실려고 했을지..........

 

 

 

 

 

 

지는 해를 보며 이제는 서늘한 가을 바람에

옷깃을 자연스레 여미게 되고~~

 

 

 

 

 

 

 

 

 

 

 

 

멀리 초지대교의 불빛이 켜지고~

 

 

 

오후 6시가 되면서 군인들의 철수요청에

선착장에서의 여유롭던 시간도 끝이 난다.

 

 

 

 

 

 

포구근처 허름한 구이집에서 전어구이와 꼼장어구이로

저녁식사를 대신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

나른함이 몰려온다.

 

올 가을은 유난스레 심한 가을앓이중.......

이렇게 가을은 깊어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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