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잊고 점프하니 마냥 즐거웠던 안성목장~

2012. 10. 30. 06: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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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다니다보면 내가 있는곳에서 훨씬 먼 곳부터 찾게 되다보니

그래서인지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푸른 목장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막상 다녀온적은 없었다.

가을여행을 다니면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찾아가봤던 안성목장.

 

해마다 5월이면 넓은 초지에 호밀에 심어져

 그 풍경이 장관이니  내년에 꼭 와서 볼것을 당부하셨던 안내원 아저씨.

내년에 꼭 가볼께요~~

 

 

전날 일기예보는 마냥흐릴것처럼 얘기했는데

막상 아침을 맞고보니 화들짝 맑은 날씨이다.

여행을 하다보면 흐린날씨여도 마냥 좋고, 비가 오면 오는대로 좋지만

비가 오면 카메라와 우산을 동시에 들고 다니는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어서

그저 비만 내리지 않기만 바랄뿐.

다행스럽게도 하늘은 점점 맑아지고 햇살도 따가울정도~

 

 

 

 

어느곳을 가던지 처음에 보이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는

너~~무 정직한 스타일.

물론 차를 세울수 없는 곳까지 가는 사람도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주는 사람도 있다지만

 늘 두어번의 주차끝에 목적지에 간다는 불편한 진실.ㅎ

 

처음 주차한 곳보다 더 들어갈수 있다는 지인과의 통화끝에

차를 가지러 간 사이 목장의 산책길을 걷다보니

저 멀리 순한 눈망울의 소를 볼 수 있었다.

정말 목장에 왔나보다.

 

 

 

 

이곳 목장과 연결되어 있는 안성팜랜드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 풍요로운 삶을 가꾸는

축산 테마공원을 지향하는 국내 최대 축산 체험형 놀이목장으로

2011년 9월에 개장을 한 체험목장이다.

 

이곳의 입장료는 6천원에서 2만원까지 공간별로 다른듯한데

찾아간 날은 이곳이 아닌 목장쪽으로 들어가

팜랜드의 시설을 이용할 수는 없었지만

푸른 초원과 풍경을 보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아직은 이른 아침 햇살에 안개가 걷히고 넓은 목장의 풍경이 보인다.

 

 

 

 

 

 

 

 

 

 

 

아직은 푸른 빛이 남아있는 곳에서 요즘 방송중인 드라마 "마의" 촬영셋트가 마련되어 있었다.

배우들이 다 도착하지 않아서 인지 촬영은 하고 있지 않았지만

사진을 찍고 있는 동안 연예인이 타고있을 차와 엑스트라를 실은 차들이 부지런히

이곳에 사람들을 내려주고 있었다.

 

 

 

 

이날 배우 조승우씨가 와 있다는데...

난 보이지 않을뿐이고~

 

 

 

 

 

 

 

 

 

 

 

입장권을 사지않은 관계로 직접 가서 볼 수 없지만

이렇게 멀리서나마 줌으로 당겨 찍어보기도 하고~

 

 

 

 

목책 건너 풀밭에 놓인 작은 의자가 인상적이었다.

들어가서 찍고 싶은 맘이 굴뚝같았지만

어쩌랴....걍 참는수밖에..ㅠㅠ

 

 

 

 

 

 

 

 

 

 

 

 

 

 

 

 

열심히 촬영을 위해 인력들이 투입되고~

 

 

 

 

얼마전 카스 친구분이 말한 공룡알이 뒹굴고~

아침이슬에 젖은 억새풀이 부는 바람에

머리카락을 말리고 있었다.

 

 

 

 

 

 

 

 

드라마 촬영장 입구에 서있는 스텝에게

잠시 양해를 구하고 찍은 목장 전경~

행여 셋트장쪽으로 카메라가 향할까 은근 신경쓰시는듯..ㅎ

 

 

 

 

 

 

 

 

 

 

 

 

때마침 부는 바람에 살짝 모델놀이중~

 

 

 

 

 

 

 

 

 

 

 

 

목책 한 부분만 밀짚으로 가려놓은것 아마도

드라마 촬영시 배경으로 보이는 부분을 생각해서 설치한듯 했다.

이렇게 안해놓으면 나중에 "옥의 티" 라며 인터넷에 나올지도 모르지..ㅎㅎ

 

 

 

 

푸른 호밀밭을 보았다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이렇게 점프하고 놀기에도 마냥 좋았던 안성목장.

내년 봄에 다시 찾아 이렇게 점프하며 놀 수 있을까?

에고..관절이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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