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1. 07:00ㆍ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강원도
추암해수욕장 근처 언덕에 자리잡은 이사부공원을 찾아가다.
삼척 10경중 하나인 이사부공원은
우산국을 복속, 독도를 우리 역사에 최초로 편입 시킨
김이사부 장군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장군의 국가표준영정을 로비홀에 걸고,나무사자 조형물이 곳곳에 설치해놓았다
이사부 장군이 울릉도 정벌 당시 나무사자를 함선에 싣고 가서 위협함으로
항복을 받아낸 점에 착안하여 이사부 사자공원에는
2008년∼2012년 사이 이사부 역사문화 축전 중에 나무사자 깎기 대회와
나무사자 공모전에서 입상한 100여개의 개성 넘치는 나무사자상이
공원 곳곳에 전시되어 있었다.
지난해 8월에 개장해서 아직은 시설이 조금 미흡해보이기도 했지만
개장 1년째를 맞이하여 방문객수가 30만명에 이르는 이 공원은
사계절 썰매장과 야외공연장, 어린이 놀이터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해양관광 공원이었다.
해상왕 이사부장군의 모습
이 그림 옆에는 독도의 생생한 모습을 실시간 방송으로 볼 수 있게 함으로써
독도의 소중함과 우리 영토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할 수 있었다.
덥고 습한 날씨탓에 (더위엔 늘 완전 KO패를 당한다)
실내에 들어와서도 많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정수기옆에서 물만 마시고 있었기 때문..ㅎㅎ
이사부공원내 많은 곳을 찍어보려 했지만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탓에 어쩔 수없이 카메라는 철수.
아무래도 서울의 비를 데리고 여행온 듯 했다.
삼척 10경 중 하나인 이사부공원^^ 요즘처럼 독도문제로 두 나라가 시끄러운 때 예전 우산국과 독도를 지키기위해 나무사자상까지 가지고 가서 정벌한 이사부장군의 노력과 그의 애국심을 바다 건너 나라사람들이 알았으면 싶다. 모든 정황들이 이미 우리것임을 증명하는데 왜 아직도 징징대는지 원.............. 이사부공원을 보는 중 내리는 비때문에 서둘러 장소를 이동,
어느덧 시간은 저녁 6시가 훌쩍 넘어가고 슬쩍 지나칠까 하다가
올라와 보니 이미 다른 블로그에서 많이 본 광경이 펼쳐져있었다.
이곳의 낙서는 합법적(?)인걸까?
나도 펜이 있었다면 뭔가 하나 적어놓고 왔을텐데...
종을 세번 치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하니
이런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나..
행여 시끄러울까 살짝만 댕 댕 댕~~~
소원은 비밀입니다. ㅎㅎ
180이 넘어도 되는데....
꼭 그렇게 클겁니다. ㅎ
인태건 검사님이 꼭 되시구요..
건강하고 똑똑한 2세 지금쯤 가고 있을꺼에요..ㅎㅎ
아직 사랑하고 계시죠?
해마다 새로운 해가 되면 해맞이 행사를 벌인다는 곳.
이 곳에서 맞는 일출은 좀더 남다르지 않을까.
이곳에서 바라는 소망이 모두 다 이뤄지기를 바래본다.
다시 길을 가다 만난 멋진 바닷가 풍경.
목적지없이 적당히 달리는 여행길에서 만나는 작은 선물이랄까
해지는 바닷가풍경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그림이었다.
다만 그 아름다움을 담아낼수 없는 실력이 안타까울 뿐이었지만
그래도 내 눈과 마음에 한껏 담았으니 후회는 없다..ㅎㅎ
아저씨~ 갯바위에서 낚시하시는데 신발이 조금 위험해보이네요.
안전에 주의하셔야할텐데 말입니다.
나같은 왕초보는 꿈도 꾸지 못할 상황인데~~
동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정처없이 떠나는 여행.
인위적이지않고 조금은 유명하지않은
소박한 풍경들을 기대하며
남쪽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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