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주문진] 일년에 서너번 찾아가도 내겐 늘 좋은 곳 주문진~

2012. 12. 7. 06: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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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고파~~~

그럼 떠나자~ 어디로?   주문진!!

 

요즘 제철인 도루묵을 주문진에서 손쉽게 잡을수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서는 토요일 출발하려했으나

때마침 영동지방에 눈이 내린다는 소리에 하루 늦게 일요일 출발하기로 한다.

 대관령을 넘기 전 하늘빛은 회색빛으로 흐렸으나

막상 동해에 도착해보니 파란 하늘빛과 따뜻한 햇살에

추운 날씨에 대비 두둑하게 입고 온 옷이 잠시 무색해지기도 했다.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주문진 외항으로 데려다 달라고 하니

에게~~ 

바로 터미널에서 붕~~하니 도착이다.

 

 

 

 

하늘은 파랗고 바닷물도 파랗고~

 

 

 

 

 

 

 

 

 

 

 

 

 

 

 

 

 

 

 

 

때마침 도착한 배에서 내린 양미리 그물.

몇시간을 매달려

일일히 그물에서 양미리를 분리하는 작업을 해야만 되는 고된작업같았다.

 

 

 

 

주문진 어시장을 향해 가는길.

작년 공주를 보내고 울적한 맘에 이곳을 들렀을때 이사부크루즈가 운행되는 곳에서

만났던 눈썹문신(?)한 강쥐.

마침 그 장소에 없어서 어딜갔나 했더니

햇살 따스한 곳에서 해바라기 하는중이었나보다.

작년 문신도 거의 다 빠져서 다행이다 생각도 들고~

 

 

 

 

어판장에는 제철맞은 도루묵이 지천으로 깔려있었다.

 

 

 

 

 

어시장에서 만원에 6마리 하는 활오징어회를 사고

방파제로 향하는 길.

햇살아래 철푸덕 몸을 맡기고 일광욕중인 오징어들~

 

 

 

 

저 밑 방파제 밑으론 꽤 많은 사람들이 도루묵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방파제 난간에는 낚시외 다른 방법인

투망이나 통발은 금지한다는 내용과 함께

도루묵산란장이라는 안내문이 걸려있었다.

 

 

 

 

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테트라포트위로 내려가야하는데

생긴것과는 다르게 겁이 많은 나... 절대 못내려간다.

그저 안전한 곳을 찾아서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결국 처음 갔던 외항으로 다시 찾아간다.

에고 다리아파라~~~

 

 

 

 

 

 

 

 

 

 

 

 

 

 

 

전날 눈이 내려 날씨가 사뭇 추워서 고생했다는데

이날은 다행스럽게도 햇살이 따뜻하게 비춰서

살짝 두껍게 입고 간 옷이 불편할 정도였다.

 

 

 

 

회를 먹고 난후 준비해간 낚싯대를 펼쳐놓고

주변을 돌아보기도 했다.

 

 

 

하지만 주변에 낚시를 하시는 분들과 마찬가지로

입질조차 없는 그런 상황.

뭐..........이런날이 하루 이틀도 아니니 어쩔수 없는일이지..ㅎㅎ

 

 

 

 맑은 날씨와는 대조적으로 파도가 높게 치고

날이 추운탓인지 입질조차 없는 낚시는 접고

사진찍기 놀이에 빠져보기로했다.

이곳으로 놀러온 아들뻘(?) 되는 총각들의 사진을 찍어주다가

오늘도 어김없이 찍사의 점프샷 요구에

두터운 외투도 벗고 가뿐하게 뛰어보기로 했다.

 

 

 

 

 

 

 

 

이제는 서울로 떠날 시간.

 

 

 

 

유명한 관광명소는 아니지만 특별히 어딘가 떠나고 싶을때마나 불쑥 찾아오는 주문진.

넓은 바다가 있고, 아기자기한 풍경들이 펼쳐진 이곳은

늘 찾아올때마다 맘이 편해지는 우리동네같은 느낌이 되버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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